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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151

KINO의 추천 영화-스포트라이트, 언론의 진정한 모습 토마스 매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언론의 역할과 진실을 추구하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톤 글로브 지 내의 스포트라이트 팀의 진실 추구에 대한 이야기. 보스톤 교구 내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제보를 받은 이들은 사건을 추적한다. 온갖 방해와 압력이 들어오지만 이들은 끝내 진실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것은 실화다. 드라마 뉴스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는 이 영화는 빛이라 여기던 곳이 사실은 어둠이었을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고 지내야 했을 약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약자다. 그저 진실을 캐내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동분서주할 뿐이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분노한.. 2016. 12. 27.
영화 이야기-그리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 변호인 최근 다시 주목받는 영화가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현 시대상황과 정치상황을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찍고 배급사는 세무조사를 받았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몇 년 동안 일을 할 수 없었다. 이 영화만 그런 것은 아니다. 최순실이라는 국정농단 세력과, 그녀를 비호하는 박근혜 정권은 조금이라도 정권에 비협조적이면 철저하게 응징을 가했다. 광해를 찍은 CJ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이 영화는 모두 알다시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그가 세금 전문 변호사에서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게 되는 부림사건이 배경이다. 동영상으로 지금도 돌아다니는 중요한 대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제 2조를 외치는 장면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광화문에서 진정 외쳐야 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나는 노사모가 아니다. 노무현 대.. 2016. 12. 8.
영화 이야기-데이브.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 1993년작인 이 영화는 캘린 클라인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이 등장한다. 캘린 클라인이 대통령(?) 역으로, 시고니 위버가 영부인, 그리고 벤 킹슬리는 부통령이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현 대통령과 꼭 닯은 캘린 클라인, 극중 역 이륾은 데이브다. 그는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대통령 흉내를 내 줄 것을 백악관으로부터 제안 받는다. 그 사이에 실제 대통령은 비서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려 한 것. 그러나 실제 대통령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졸지에 데이브가 대통령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때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영부인의 의심, 그리고 자신을 대통령 역할을 맡긴 비서실장의 이런저런 명령이 계속 된 것이다. 결국 데이브는 이 모든 것들을 기가막힌 재치로 헤쳐 나가며 위기를 모면한다는 이야기다. .. 2016. 12. 6.
영화 이야기-프로스트 대 닉슨 최근 머리 속을 맴도는 영화들이 여럿 있다. 얼마 전 소개했던 '브이 포 벤데타'. 그리고 캘빈 클라인과 시고니 위버가 주연했던 '데이브'. 이제 소개할 영화 '프로스트 대 닉슨'이다. 닉슨은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사임을 한 미국의 대통령이다. 닉슨이 사건 이후 사임을 하는 데는 2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사건에 대한 진실을 모두 감추고 어떠한 해명도 없었다. 그런 그에게 영국의 별볼일 없던 사회자가 인터뷰를 제안한다. 3일에 걸친 역사적인 인터뷰가 진행된다. 닉슨은 능구렁이 같은 닳고 닳은 사람이라 프로스트를 농락하고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뷰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닉슨의 뜻대로 이어진다. 그런데 마지막날 모든 것이 바뀌는 엄청난 반전이 이루어진다. 내가..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