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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151

KINO(양철호)의 영화 스토리-인물열전1. 영화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영화 ‘식스센스’가 개봉했을 때 세계는 열광했다. 아역배우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도,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때문도 아니었다. 영화의 마지막이 가져다 주는 충격 때문이었다. 어느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은 단지 영화적 장치라고 치부할 수 없었다. 그렇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하루아침에 스타 감독이 되어 헐리웃에서 주목 받는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귀신을 보는 꼬마 아이, 그리고 그 아이의 비밀을 눈치챈 정신과 의사의 관계. 그리고 이 관계가 이 모든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영화가 충격을 준 이유는 바로 영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이었다. 서양적 시각이 아닌 동양적 시각으로 바라본 영적 세계를 사실 헐리웃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동양의 그저 그런 호러, 공포.. 2011. 11. 3.
KINO(양철호)의 영화 스토리-아직은 어색한 한국형 음모론 '모비딕' 다리가 하나 폭파된다. 사람들은 그 다리의 폭파가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믿는다. 언론이 그렇게 말해서 그렇다. 그러나 사건을 조사하는 기자의 눈에는 자꾸 무언가 부조리한 것이 보인다. 그리고 동료도 살해당하고 목숨의 위협까지 당하게 된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은 조작되었다는 것을, 다리의 폭파도, 그리고 더 큰 테러도 조작되었고, 그것이 바로 국가 위의 국가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분히 KAL85기가 생각나는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거나 하는 느낌 보다는 과연 한국 영화가 얼마나 음모론을 잘 풀어낼까 하는 기대감에서 접했다. 결과는 솔직히 실망이었다. 음모의 주체가 너무 허접하다는 느낌이랄까,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주체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너무 초라한 존재들이 음모의.. 2011. 10. 28.
KINO(양철호)의 영화 스토리-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이 갖는 의미는 단 한 가지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몸값을 가진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배우들의 천문학적인 몸값이 되었든, 아니면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것이든 말이다. 영화에 공동 출연을 세 번 하게 된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는 그 이름만으로도 비중을 주는 배우들이다. 이 배우들이 대부2에서 한 스크린에 나들이 한 이후로 히트, 그리고 의로운 살인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이만큼 비중있는 배우가 동시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한 영화에 상당히 많은 비중있는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슈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들을 한 번 살펴보자. 단 여기서 말하는 숫자는 순위가 아님을 미리 밝힌다. 1. 동성서취 홍콩 영화 중에.. 201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