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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Book & Comics28

감성과 이성 글을 쓸 때 감성에 의지하는가? 이성에 의지하는가? 가끔 밤의 기운을 머금고 감성에 충만해진 기분으로 글을 쓰곤 한다. 충분히 감성이 전달된 것 같고, 내가 가진 감성을 너무 잘 표현한 것만 같다. 그러나 다음날 읽어보면 도대체 왜 이런 글을 쓴 것인지 이불 킥을 하곤 한다. 그냥 혼자 써 놓은 거라면 그나마 낫다. 웹에 업로드를 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메일로 보낸 후라면 이것보다 낭패가 없다. 대부분 밤에 쓴 글은 실패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서정적인 시를 읽어본 적 있는가? 그 시들이 감성에 충만했을 때 썼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감성적인,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글들을 읽어본 적 있는가? 그 글들이 감성을 쏟아 부어 쓴 글일까? 천만에. 아니다. 글은 철저하게 이성적인 작업이다. 재단하고, 계산하고, 분.. 2023. 9. 15.
무엇이든 써보자 글을 써보자. 무엇이든 좋다. 주제를 하나 잡아서 써도 좋고, 아니면 아무 주제 없이 일기 쓰듯이 써내려가도 좋다. 나의 브이 로그를 글로 쓴다고 생각하고 적어 보자. 그 거면 된다. 뭘 더 바라는가? 늘 처음은 시도하는 것이 시작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글을 쓰고 싶은가? 첫 글부터 그런 글이 나오겠는가?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그냥 써라. 단, 하나만 생각하자. 나중에 내가 다시 그 글을 읽었을 때, 내가 그때 무엇을 했는지, 왜 이 글을 썼는지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의도도, 의미도, 내용도 모두 알 수 있게 써라. 그것이 가장 첫 번째 핵심이다. 다시 내가 볼 글이니 나를 독자로 하는 글을 쓰라는 말이다. 글을 써라. 시작해라. 2023. 9. 14.
글을 잘 쓰려면 먼저 읽어라 글을 잘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글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글에 가장 쉽게 익숙해지는 방법은 읽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독서를 자신의 취미생활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한달 평균 채 한권도 되지 않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아예 읽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인의 연평균 독서 권 수는 4.5권이라고 한다. 한 달에 채 한 권도 안 되는 수치다. 학생들은 어떨까? 학생들은 공부를 하니까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국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면서도 정작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고 한다.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들은 일부분이니 말이다. 김영하 작가가 자신의 소설 전체가 실리지 않는다는 .. 2023. 9. 11.
글을 쓰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글을 쓰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주제넘는 짓이라는 것 안다. 글도 잘 못쓰면서 무슨 글을 쓰는 이야기를 하겠다는 건지... 게다가 누구나 글을 쓴다. 누구든 글을 읽는다. 새삼스럽게 글을 쓰는 이야기가 통할지도 의문이다. 그래도 그냥 주절거려 보려고 한다. 앞으로 글을 쓰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에서부터... 맞춤법과 띄어쓰기 이야기도 하고, 시나리오 쓰는 방법도 풀어보고자 한다. 관심이 있으면 들어와서 보고... 관심 없으면 나가면 나가면 되는 거니까. 단, 매일 올린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다. 그래도 나름 해보려니까 응원 부탁한다. 202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