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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Book & Comics28

KINO(양철호)의 책-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지금이 기회다. 다시 천안함이 뜨겁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북한에서 김영철이 오는 것과 연관해 자유한국당은 전면 저지에 나섰다. 바로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원흉이라는 것이다. 이에 다시 책 한 권을 들춰본다. 바로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한다'이다. 2010년 3월 천안함이 서해헤서 바다에 가라앉는다. 정부는 즉각 북한의 어뢰에 의한 공격에 의해서라고 단정짓는다. 하지만 이 부분에 수많은 의문들이 제기된다. 그러나 사회는 경직되어 있었고, 다른 의견을 친북, 종북이라는 이름으로 몰아세운다. 그것이 그 당시의 분위기고, 지금도 보수는 여전히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과 다르면 철저하게 배척하는 자들. 자신들에게 반대하면 빨갱이라고 외치는 자들. 버지니아 대학교의 이승헌 교수는 물리학자이다. 과학자의 양심으.. 2018. 2. 28.
KINO(양철호)의 책이야기-국화와 칼, 일본을 이해하자 일본은 분명 이상한 나라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에 요구하는 사람들이 없다. 말 그대로 시위가 별로 없다. 혐한 시위나 극우시위를 제외하고..... 우리와 비교해 볼때 현저하게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일본 정권에 대한 불신은 높다. 얼마 전 아베가 중의원 선거에서 다시 압승했다. 그렇게 불신이 높았는데 다시 압승을 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왜 이런 걸까? 일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옛날 전여옥이 일본은 없다를 내 놓았었다. 그 책에서 느꼈던 것은 논리적 비약이었다. 일본은 없다가 허구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은 없다의 논리대로라면 사실 한국은 없다, 미국은 없다 등의 이야기도 모두 성립할 수 있다. .. 2017. 12. 7.
KINO(양철호)의 책-국가란 무엇인가, 불완전함의 확인 새삼스럽게 국가는 완전한 것이 아닌 매우 불완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니, 불완전함을 넘어 무언가 미덥지 않은 것임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체계가 잡히고, 아무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아무리 법률로 통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국가는 매우 불완전하고, 불안하며, 여기저기 균열이 많은 오류 덩어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메꾸는 것은 무엇일까. 국가의 불안함을 메우려고 노력해왔던 것은 시민이고, 국민이다. 바로 우리들이었다. 수많은 사상가들, 정치가들, 철학자들, 통치자들, 학자들이 국가의 정의와 역할 등을 올바르게 내리려고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 노력은 그 시대의 상황을 감안하여 만들어졌다. 그래서 다양한 국가에 대한 정의들이 내려졌고, 그만큼 다양한 시대상이 존재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2017. 7. 3.
KINO의 책-대통령의 말하기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비서관을 지냈던 윤태영의 책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말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말하기가 뭐가 중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이후 우리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아니 말을 이해하지조차 못하는 대통령을 겪었다. 말하기는 결국 생각하기이고, 생각을 표현하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강원국 연설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와 더불어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회상, 이제껏 다시 이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고민한 내용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말로 나왔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과거 언론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말이 너무 가볍다거나, 너무 말을 막한다는 평가들이 있었다. 하.. 201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