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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Book & Comics28

KINO의 책 이야기-왕좌의 게임, 끝나지 않은 게임. 미국의 톨킨이라고 불리는 J, R, R 마틴의 왕좌의 게임이다. 현재 사진에 보이는 11권 외에 외전까지 해서 총 12권이 나와 있다. 마틴 옹이 과연 살아 있으면서 이 작품을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한다. 그만큼 아직 이야기는 미완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기대가 큰 미국 드라마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당연 이 작품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재 시즌 6까지 이어졌으며 소설보다 이야기가 더 진행된 상태이다. 앞으로 드라마는 어떻게 될까. 소설의 이야기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아니면 소설가인 마틴과 협의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마틴 옹이 드라마의 영향을 받게 되는 가. 온갖 궁금함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7을 올해 여름에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소설 6.. 2017. 1. 24.
KINO의 책 이야기-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역사에 눈을 뜨다 중고등학교 시절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웠다. 그것이 역사인줄 알고 있었다. 현대사 부분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번 읽어보고 넘어가곤 했다. 시험에 나오는 부분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가 어쩌다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학교 다니던 시절 그리 중요하지 않는 부분이기도 했다. 어쨌든 현대사 부분으로 넘어오면서 기억나는 부분은 5.16은 혁명이었고, 새마을 운동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이 기억난다. 4.19는 물론 4.3 같은 것은 기억에 없다. 물론 쿠데타 내용도 없었다. 그것이 역사인 줄 알고 대학에 갔다. 대학에서 내가 접한 역사는 그때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역사책은 바로 박세길의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이다. 우리의 역사는 다시 쓰여져야 했다. 그만.. 2016. 12. 28.
작가 이야기-이문열과 보수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열광했다. 그리고 대학 시절 '사람의 아들'에 충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렇게 나에게 신선함을 던져주었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그것이 전부였다. 무언가 어정쩡한 '영웅시대'부터 나는 그의 작품을 멀리하고 있었나 보다. 사실 문학계에도 보수는 상당히 많다.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이문열, '칼의 노래'의 김훈, 복거일도 대표적인 보수다. 나는 그들이 보수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수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가치, 즉 진짜 보수가 되기 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할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조금 달라진다. 최소한 문학을 하는 살람이라면, 그저 가십거리 글쟁이가 아닌 문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타.. 2016. 12. 5.
KINO(양철호)의 책 이야기-러브크래프트 전집, 그 우울한 상상력의 세계 여기에 상상력이 무엇인지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은 우울하다 못해 암욱하고 그로테스크하며 기괴하기까지 하다. 바로 H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세계다.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이 책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에게는 충격을 준 책들이 몇 가지 있다. 그 하나가 포우의 소설 진집인 우울과 몽상. 그리고 바로 이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다. 우울하고 기괴하며,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한 소재들과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 외계인, 인류가 살기 이전에 지구를 지배하던 종족, 다른 존재들.... 그야말로 신화와 전설이 상상과 결합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이 192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그 상상력의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다. 물론 러브크래프트 본인에 대한.. 2016.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