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octor/Movie151 KINO의 영화-더 킹, 미완의 왕 왕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을 왕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조신시대 왕은 과연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은 조선시대의 왕은 의외로 지금의 대통령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왕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왕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영화는 역대 권력을 거치면서 형성된 부정과 비리의 커넥션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일 거라고 짐작하지 마라. 영화는 마치 블랙 코미디처럼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현실을 조롱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왕이라 여기는 것은 결국 한 낱 부질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엄청난 배우들을 한 데 모아놓았다. 정우성과 조인성. 그 둘만 해도 이름값이 어마어마한데 요즘 잘 나가는 배성우와 응.. 2017. 1. 18. KINO의 영화-인페르노, 점점 가벼워지는 암호의 세계 다시 댄 브라운의 소설 한 편이 영화로 등장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이은 세번째로 기억한다. 인페르노. 단체가 묘사한 지옥을 이번 작품에서 꺼내 놓는다. 단체는 왠지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이미 단체의 모자이크 살인, 단체의 빛의 살인이란 줄리오 레오니의 소설을 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댄 브라운의 소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긴박감과 함께 기호의 상징을 풀어 놓는다는 데 있다. 다빈치 코드에서 기호에 대한 의미와 상징들이 이야기 되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심지어 그 성공이 얼마나 어마어마했는디 실제 다빈치 코드를 찾아내기 위한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댄 브라운의 소설은 그 이후 조금씩 힘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건의 긴박감과 상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 2017. 1. 16. KINO의 영화-빅쇼트,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제목을 조금 무섭게 달아 보았다.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2008년,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몰락과 월 스트리트의 주가 폭락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타격을 준다.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온 사건이다. 용어가 어렵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려운 용어들의 난무를 경험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 번에 이해되지는 않는다. 결국 영화를 다시 돌려 보고 용어도 찾아보고 해야 하는 그런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마고 로비의 거품목욕씬이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미국 자본주의의 몰락을 통렬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월 스트리트가 열을 올려 판매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그 위험성을 깨닫은 네 명이 시장의 붕괴를 에측하고 오히려 대박을 터트.. 2017. 1. 11. KINO의 영화 이야기-2017년 최고의 기대작 2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이면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잘 표현했던 영화 블레이드 러너. 원작은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이다. 이 영화가 드디어 새롭게 만들어져 내년에 개봉한다. 내년 10월이라는 시기가 아직 멀기는 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큰 영화다. 최근 핫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편의 해리슨 포드도 얼굴을 보인다. 룻거 하우어의 강한 빌런 역이 기억에 남지만 열린 결말로 숱한 논쟁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해리슨 포드가 안드로이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이제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레이드 러너는 과연 어떤 논쟁을 가져올까 기대가 크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했으니 결코 허투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또 한 편의 영화는 다름아닌.. 2016. 12. 2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