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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

KINO의 영화 이야기-2017년 최고의 기대작 2편

by 양철호 2016. 12. 29.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이면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잘 표현했던 영화 블레이드 러너.

원작은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이다.

이 영화가 드디어 새롭게 만들어져 내년에 개봉한다. 내년 10월이라는 시기가 아직 멀기는 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큰 영화다.

최근 핫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편의 해리슨 포드도 얼굴을 보인다.

룻거 하우어의 강한 빌런 역이 기억에 남지만 열린 결말로 숱한 논쟁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해리슨 포드가 안드로이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이제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레이드 러너는 과연 어떤 논쟁을 가져올까 기대가 크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했으니 결코 허투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또 한 편의 영화는 다름아닌 에일리언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로 포문을 연 에일리언 프리퀼 시리즈가 다시 찾아온다.

생명의 기원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만나게 된 존재들.

그 존재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프로메테우스는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리고 이제는 우주의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

배우는 여전히 마이클 패스빈더와 누미 라파스가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

직접 메가폰을 잡은 그는 우주 대서사로 우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본의 아니게 두 편 모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연관이 있다.

한 편은 제작, 한 편은 감독.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내년의 영화는 온갖 기대작들이 난무하기도 한다.

히어로 영화들도 여전하다.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기대작들도 많다.

하지만 오늘은 이 두 편을 선정한다.

그만큼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원작은 물론 과거 시리즈들도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울 정도의 작품들이니까.

 

암울한 미래의 세계를 경험하고, 우주의 공포를 경험할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