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 Doctor257

양철호의 책 이야기-코스모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언제나 많은 별들이 서로의 빛을 자랑하듯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어릴 적에는 늘 그 우주로 가는 꿈을 꾸곤 했다. 그만큼 별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었다. 굳이 외계인, 화성, 우주선과 같은 것이 아니어도, 다른 행성, 다른 별은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책을 접하게 된다. 바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저서인 '코스모스'다. 가을에 길가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같은 이름이지만 뜻은 우주, 질서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우주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태양계, 그리고 우주의 생명, 다양한 항성들의 모습과 블랙홀까지. 수많은 우주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중학교때 처음 접하고 그 후로.. 2011. 9. 20.
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무한도전의 중징계 위기 논란 무한도전이 저속한 방송으로 낙인찍혀 방통위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이런 움직임에 이해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벌칙으로 엉덩이를 발로 차고, 고성을 지르고, 반말을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저속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평가 기준이나 보는 관점이 다르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막장에 불륜에 도저히 사회적 통념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드라마들이 판을 치고 있고, 국회나 정치권에서는 나몰라라 식의 폭로와 막막이 어디보다도 더 심하게 오고간다. 아니 심지어 막말을 넘어서 부정과 비리, 부패로 얼룩진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 반말 좀 하고 엉덩이를 발로 찼다고 그것이 품격이 떨어진다느니, 저속하다느니 몰아가는 것에 솔직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말도 .. 2011. 9. 19.
양철호의 역사와 신화-그리스 로마 신화의 판테온 신화 중 전 세게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것은 아무래도 그리스로마 신화일 것이다. 장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신들의 암투와 사랑, 그리고 그 스토리텔링은 어느 문학작품과 견주어보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하나의 작품이다. 영웅과 모험, 그리고 괴물과의 싸움 등 숱한 이야기를 남긴 그리스 로마 신화의 계보는 과연 어떻게 될까? 크로노스에서 시작되어 제우스를 필두로 신들의 세계, 올림포스의 12신들은 과연 누구누구인지 한 번 짚어보자. 신들의 이름은 우선 그리스식으로 하고 괄호 안에 로마식 이름을 표기한다. 1. 제우스(쥬피터) 제우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밝은 하늘'을 뜻한다고 한다. 신들의 왕으로 번개를 소유하고 있다. 두 형제와 지배할 곳을 놓고 제비뽑기를 해 형인 포세이돈이 바다를, 또 .. 2011. 9. 16.
양철호의 역사와 신화-프로메테우스의 진실 제우스의 미움을 받아 코카서스 산 꼭대기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 그는 헤라클레스에 의해 구해진다. 프로메테우스는 과연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제우스의 노여움을 산 것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 이 이야기이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오래 전 시작되었던 신들의 전쟁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제우스는 신들의 왕인 크로노스와 가이아의 아들이다. 먼 옛날 한 예언자는 크로노스의 아들 중 하나가 그를 죽이고 왕이 될 거라 예언하면서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모두 잡아 먹는다. 결국 가이아는 몰래 한 아이를 숨겨 살려두느데 그가 바로 제우스이다. 제우스는 후에 자신들의 형제..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