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인물열전2.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 맨'의 히어로, 최고의 탐정인 '셜록 홈즈'. 꽃중년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에 인기까지 끌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런 그가 과거에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전혀 상상도 안 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제 그의 의외의 영화를 최근 순에서부터 거슬러 가보자. '트로픽 썬더'라는 영화가 있다. 잘 나가는 헐리웃 배우들을 한 영화에 캐스팅해 촬영을 하다 보니 배우들이 서로 티격태격하고 결국 제작비를 모두 날리고 말았다. 결국 고육지책으로 그들을 실제 내전을 하는 지역에 떨어트려 놓고 촬영을 벌이는데 모두 무사히 살아날 수 있을가. 이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커크 라자러스라는 역할이다. 더군다나 흑인. 그가 흑인 분장을 하고.. 2011. 11. 9. KINO(양철호)의 영화 스토리-인물열전1. 영화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영화 ‘식스센스’가 개봉했을 때 세계는 열광했다. 아역배우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도,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때문도 아니었다. 영화의 마지막이 가져다 주는 충격 때문이었다. 어느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은 단지 영화적 장치라고 치부할 수 없었다. 그렇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하루아침에 스타 감독이 되어 헐리웃에서 주목 받는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귀신을 보는 꼬마 아이, 그리고 그 아이의 비밀을 눈치챈 정신과 의사의 관계. 그리고 이 관계가 이 모든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영화가 충격을 준 이유는 바로 영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이었다. 서양적 시각이 아닌 동양적 시각으로 바라본 영적 세계를 사실 헐리웃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동양의 그저 그런 호러, 공포.. 2011. 11. 3. KINO(양철호)의 역사와 신화-문익점과 목화씨의 진실 고려말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한다. 문익점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목화를 보고 종자에게 따라고 지시했다. 종자는 목화를 재배하는 노파의 제지를 뿌리치고 목화를 몇 송이 따는데 성공한다. 이 목화는 원래 원나라 밖으로 못나가게 하는 반출 금지 품목이었는데 문익점은 목숨을 걸고 붓뚜껍 아래에 목화씨를 숨겨와 고려로 돌아온다. 그리고 재배에 성공해 의복 생활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문익점은 오랫동안 목화를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밀수에 성공한 최초의 밀수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이야기는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과연 문익점이 진짜 목숨을 걸고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숨겨가지고 들어온 것일까? 무엇이 진실일까? 문익점은 고려 충혜왕 1년(1331)에 경남 산청.. 2011. 11. 2. KINO(양철호)의 책 이야기-닥치고 정치 자칭 언론사 총수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인터넷 초창기 혜성처럼 욕설로 도배된 인터넷 신문이 등장했다. 일명 '딴지일보'. 이름처럼 매일나오는 일보도 아니었지만 욕설이 그저 예사로 넘길 것들이 아니었다. 그 안에는 세상에 대한 풍자는 물론이고, 비틀어 보는 삐딱한 시선까지 담겨 있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통쾌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딴지일보'를 만든 창간인은 바로 김어준. 그가 책을 썼다. 바로 '닥치고 정치'. 제목도 무척 딴지스럽다. 사실 그는 책을 여러권 냈다. 그런데 이번처럼 대박난 적은 없었다. 현재 종합 3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론가도 아니고, 저명한 학자나 교수도 아니다. 그렇다고 정치인도 아니다. 언론이라고는 하지만 여타 언론인처럼 진지하지도 않다. 그.. 2011. 10. 31.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