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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257

양철호의 역사와 신화-단군신화의 수수께끼 단군신화는 우리나라의 어느 누구나 아는 대표 신화의 하나이다. 단군신화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환인의 명령으로 환웅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목적(홍익인간)으로 3천명과 풍백, 우사, 운사를 거르니로 태백산에 내려온다. 그리고 신시(神市)를 열어 인간을 다스린다. 그때 호랑이와 곰이 황운을 찾아와 사람이 되기를 청하니 환웅은 그 둘에게 쑥과 마늘을 주고 굴에 들어가 그것만 먹으며 100일동안 참으면 사람이 된다고 하였다. 호랑이와 곰은 동굴로 들어가 쑥과 마늘만을 먹으며 지내다가 결국 호랑이가 참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하게 되고, 곰은 끝까지 버텨 삼칠일(21일)만에 여자가 되었고, 환웅은 이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다. 바로 이 아이가 단군이다. 단군은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우니 .. 2011. 9. 8.
양철호의 책 이야기-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어릴적, 뜬 눈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던 책들이 있었다. 셜록 홈즈라는 이름이 대명사로 남은 추리소설. 어떨 땐 무릎을 치는 기가막힌 반전으로, 또 어떨 땐 혀를 내두를 정도의 뛰어난 추리력으로, 그리고 이 작품처럼 전혀 생각지도 못한 범인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으로...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작가로 이름을 날린 애거서 크리시티의 작품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지금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이 작품과, 같은 작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뽑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벨기에 탐정 포와로의 등장, 평범한 살인사건, 그리고 증거들. 시간에 의한 알리바이. 모든 것은 단순하고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반전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평단에 의해 비열하다고까지 듣게 된 최고의 반전이 이.. 2011. 8. 25.
양철호의 책 이야기-대한민국 오지캠핑장 101 언제부턴지 모르게 대한민국에 캠핑 열풍이 불고 있다. 너도나도 텐트를 구입하고 심지어 캠핑카도 잘 팔린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 캠핑 장비들을 구입하고 나면 그것을 바라보는 식구들의 눈초리는 싸늘하지만 정작 짐을 싸서 바다나 산으로 들로 떠날 때의 기분만큼은 그 무엇도 견줄 수 없다. 캠핑은 그저 놀거나 쉬는 자리가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떠나 가족과의 소통이며 친밀해질 수 있는 더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좋은 캠핑도 사람들 바글바글한 곳이라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 누구든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박 2일의 나영석 피디가 강력 추천한다는 멘트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박 2일은 그야말로 전국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 2011. 8. 4.
양철호의 미디어 분석-한미일 3D 애니메이션 비교(3)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미래 우리나라도 얼마 전부터 3D 애니메이션 산업에 뛰어들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 , 등의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결과는 흥행에 참패하거나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전부였다. 이는 3D 그래픽의 기술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스토리와 캐릭터에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 점이 크다. 더군다나 제작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3D 그래픽의 완성도에도 여러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결국 제작비의 부족으로 인한 퀄리티의 문제와 기획력의 문제로 인한 스토리의 실패로 악순환이 이어져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의 성공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이다. 단 는 유아용 학습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분명 지금의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미.. 2011.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