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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151

KINO의 영화-콜로설, 앤 해서웨이, 괴수, 그리고 서울 독특한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제목은 '콜로설'. 주연은 무려 앤 해서웨이다. 배트맨의 캣우먼, 레미제라블, 인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서 그녀는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그런 그녀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괴수영화에 등장했다. 영화는 과연 블럭버스터인가? 그런 것 치고는 너무나 조용하게 촬영이 되었다. 그리고 개봉한 영화를 보는 순간...... 영화는 상상을 뒤집고 재기발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점철된 B급 정서로 달려갔다. 직장도 잃고, 애인에게도 차인 클로리아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고향에서 과거 친구인 오스카를 만나게 되고, 반가움에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다. 더불어 오스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글로리아. 그런데 서울에 괴수가 출연하는 사건이 뉴스를 통해.. 2017. 5. 2.
KINO의 영화-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그리고 폴 워커의 그림자 벌써 시리즈의 여덟번째다. 풜 워커거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이후, 이 팀은 새로운 팀원들을 영화에 합류시킨다. 전편에서 악역으로 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던 제이슨 스테텀이 동료로 합류했고, 악역으로는 샤롤리즈 테론이 해커 사이퍼로 등장한다. 영화는 한 마디로 화끈하다. 눈이 즐거워지고, 쉴새 없이 부수고 달린다. 말이 안 되는 장면도 즐비하다. 그래도 뭐 어떤가. 즐거우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영화에서 스토리의 치밀함을 따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영화에서 배우들의 감성적이고 깊은 연기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 사회적 메시지로 필요없다. 그저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의 향연이 이 영화의 강점이고, 지향점이다. 그리고 영화는 장점을 아주 잘 보여준다. 자동차들이 해킹당해 도심을 몰려다니는 장면은 마치 월드.. 2017. 4. 28.
KINO의 영화-로건, 작별을 가장 잘 하는 방법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물이 19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얼마 전 데드풀의 성공에 힘입어 로건도 19금이라는 히어로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전에 임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울버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는 이제껏 아쉬웠던 울버린 영화를 모두 뒤로 하고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암울한 시대와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세상이 멸망한 것은 아니다. 도시는 여전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간다. 다만, 돌연변이들이 사라졌다. 엑스맨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남은 것은 로건과 자비에 교수 뿐이다. 정신을 지배할 수 있는 자비에 교수는 치매에 걸렸고, 힐링팩터를 가진 로건은 나이를 먹어 이젠 몸이 예전같지 않다. 온갖 흉터를 간직한 채 힘겹게 살아가는 로건의 옆에는 동료 엑스맨들은 없.. 2017. 4. 26.
KINO의 영화-더 플랜, 개표 조작의 의혹 딴지일보의 김어준이 제작한 다큐, 더 플랜이 공개되었다. 2012년 대선 이후 꾸준히 제기되어온 선거 개표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당시 문제는 선관위에 공개된 개표 데이터와 방송에 나오는 개표 데이터의 불일치, 각 개표소에서의 개표 순서와 맞지 않는 방송 순서 등 다양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계로 진행되는 전자개표에 대한 의혹들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즉, 해킹을 통해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그런 문제제기를 일축하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다큐를 보면서 느끼는 건 기계는, 그리고 컴퓨터는 언제든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이고, 현재 국내의 선거 개표 체계 하에서는 언제든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개표를 조작하는 시연을 .. 2017.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