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131 KINO의 이슈-대선 후 각 당의 운명2. 바른정당 이번 대선을 통해 이토록 우여곡절을 겪은 정당이 있을까. 탄핵을 주도하고, 친박 청산을 외치고, 결국 탈당해 바른 정당을 만들고, 대선 후보를 냈지만 탈당파가 생기며 반쪽짜리 정당이 되었다. 온갖 설움을 겪으며 대선 지지율온 목표했던 두자리수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른정당은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단, 이 모든 것은 앞으로 바른정당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늘 유승민은 토론이 될만한 지식있는 국회의원이었다. 경제학자로서의 지식도 탁월했고, 중도 보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대선에서 보여준 경제 공약은 상당히 진보적이기까지 했다. 물론, 실제 진보적인 것이 아니라 우편향된 한국 사회에서 진보로 비쳐진다는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유승민은 젊은 층에게.. 2017. 5. 16. KINO의 이슈-대선 후 각 당의 운명1. 자유한국당 이번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는 2위를 차지했다. 사실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장으로써는 상당히 많은 득표를 한 셈이다. 24%나 되는 표를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표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자유한국당이 받은 표는 박근혜 탄핵 반대 표와 4% 정도의 확장성만을 차지한 것이다. 물론 그것도 작다고 할 수는 없는 수치이기는 하다. 보수는 어딜 가도 30%에서 35%의 콘크리트 지지를 받는다. 이제껏 그래왔다. 그런 지지가 무너진 것이다.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책임이 있으면서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당의 행태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나라를 망쳐 놓아도 여전히 아무 잘못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20% 넘게 있다는 현실이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그들을 핵심 지지기반으로 삼고 .. 2017. 5. 15. KINO의 이슈-선거, 그리고 민주주의 드디어 내일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사전 투표로 1000만 명이 넘게 투표를 했기에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럴 것이 이번 대선은 국민들의 힘으로 얻어낸 조기대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국민들 역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누구를 뽑는지는 개인의 문제이다. 온갖 흑색선전에 네거티브, 색깔론이 난무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잊지 않았을 것이다. 왜 조기대선이 이루어지는지, 어째서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는지를. 여전히 권력을 달라고 떼쓰는 자들 중에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든 자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하고,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국민들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권력.. 2017. 5. 8. KINO의 이슈-흔들리는 표심? 중도는 없다 뉴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이야기 하며 재미있는 보도가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중도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묘한 분위기다. 전적으로 중도냐, 진보냐를 따지는 것은 물론 힘든 일이다. 사안에 따라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도라는 것은 사실 전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스탠스이다. 중도를 규정하는 것 조차도 어렵다. 그런데도 유권자들은 중도라고 말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 사회에서 진보나 보수를 선택한다는 것은 정치적 부담을 갖게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보수를 선택하게 되면 결국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옹호하고, 그들을 인정하는 것으로 치부될까 두려운 것이고, 진보를 선택하게 되면 종북 좌파라는 딱지를 쓰게 될까 두려운 것이다. 결국 .. 2017. 4.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