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최고의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여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있다. 98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 보더라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단지 퀄리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의 구성, 캐릭터의 생생함, 사운드의 탁월함, 무엇보다도 작품이 담고 있는 정서는 결코 다른 작품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는 힘이 이 작품에는 담겨 있다. 이 작품의 이름은 바로 카우보이 비밥. 선라이즈사에서 만들었고, 감독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최근까지도 당당히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고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네 명. 어두운 과거를 가진 차이나 마피아 출신의 스파이크 스피겔. 경찰이었지만 은퇴한 제트 블랙. 냉동 상태에서 깨어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 페이 발렌타인, 천.. 2012. 3. 8.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호러 드라마 더 리버(The River) 사실 제목을 호러라고 달았지만 오컬트에 가갑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초자연 현상을 다룬 드라마들은 많았다. '환상특급'의 몇몇 에피소드나 '어느날 갑자기' 라는 제목으로 옛날 방영했던 미국판 전설의 고향, '납골당의 미스테리'를 지나 '마스터스 오브 호러', 그리고 최근에는 '워킹 데드'까지.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작품인 '더 리버'는 그 구성부터가 남다르다. 평이한 제목. 제목이 강이다. 강과 연관된 이야기를 상상했다면 맞다. 그러나 그 강이 남다르다. 바로 남미의 아마존, 그리고 나일강이 그 배경이다. 제작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했다. 최근 '테라노바', '폴링 스카이스'를 연달아 제작하며 TV 시리즈에 자주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명, 바로 '파라노말 액티.. 2012. 2. 29.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20세기 폭스의 한국 진출 아바타를 만든 20세기 폭스 영화사가 한국 영화게에 진출한다는 기사가 떴다. 50~60억 정도의 중급 영화에 투자하고 자신들의 배급망을 통해 전 세계에 배급한다는 목표다. 이에 한국 영화계는 몇몇 특정 자본에 얽매인 한국 영화 자본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반기면서도 미국이라는 대 자본 시장에 종속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야말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미국의 선진 시스템이 한국 영화에 접목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한국 영화 제작 현실의 어려움은 누구나 알고 있다. 스텝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대우도 그 하나일 것이다. 미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도입된다면 한국 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2012. 2. 28.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인물열전5. 신카이 마코토 (별의 목소리)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러나 답이 없다. 답을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메일을 받는 사람은 우주 공간 저 너머에 있다. 메시지가 가서 닿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그렇게 소녀는 남자의 문자를 기다린다. 남자는 점점 우주로 나아가 지구와 거리가 멀어진다. 그러면서 시간은 길어져 1년에서 1년 6개월로, 2년으로 점점 길어진다. 왠지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것 같은 그와의 유일한 끈은 기약없이 기다리는 메일뿐. 그러나 그 끊을 놓지 않는다. 마치 언제 들려줄지 모르는 별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내가 맨 처음 ‘별의 목소리’라는 작품을 접하고 받은 충격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 상상력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니. 그리고 감독에 대한 검색에 들어갔다. 그리.. 2012. 2. 21.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