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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영화-아토믹 블론드, 이 감독 기대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이중 스파이가 세계의 스파이 명단을 빼내고 그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스파이들이 모인다. 배우는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감독이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다. 이 감독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존윅과 존윅 리로드를 감독했기 때문이다. 롱 테이크로 찍는 액션 장면의 연출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 주목되는 감독이며, 이번 아토믹 블론드에도 이런 액션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본 시리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중국 영화처럼 수십분씩 이어지는 싸움도 아니다. 하지만 롱 테이크로 이루어진 액션은 숨이 거칠어 질 정도의 리얼함고 파워가 실감나게 연출되어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장면들도 인상적이다. 존윅을 통해 건푸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 2018. 2. 21.
KINO(양철호)의 영화-김기덕 감독 입 열다. 본질은 어디에. 여배우 폭행과 관련해 김기덕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화 속에서의 모습과 자신은 다르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영화를 연출한다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과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영화를 찍었다고 감독이 연쇄살인범이겠는가. 양들의 침묵 작가는 한니발 렉터와 같은 삶을 살았겠는가. 중요한 것은 작품 안에 드러나는 메시지다. 주장하고 싶은 메시지가 바로 감독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이다. 난 작품을 통해 작가의 갸치관이 고스란히 투영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생각을 반영시키고자 한다. 그것이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면 여성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보인다. 그가 여성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의 영화에 드러난다는 말이.. 2018. 2. 20.
KINO(양철호)의 영화-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패러독스에 빠지다 클로버필드의 세 번째 영화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제모 남작 역할을 했던 다니엘 브륄이 출연하고, 중국 자본이 투입되었는지 장쯔이가 등장한다. 지구에 에너지 고갈이 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에 클로버필드 스테이션이 세워진다. 이 우주정거장에서 거대한 입자가속기를 돌려 무한 에너지를 공급하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한 예측이겠지만 입자가속기가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다. 문제는 이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과거 클로버필드와 클로버필드 10번가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이다. 연관성은 스토리나 설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계속 등장하는 기업과 연관이 있다. 그렇다고 이 기업이 어떤 엄청난 음모를 가지고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 2018. 2. 15.
KINO(양철호)의 미디어-사이보그009 콜 오브 저스티스, 넷플릭스의 무리한 시도 사이보그009는 나름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두 번의 TV 시리즈가 나왔었고, 얼마 전 극장판도 개봉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제는 넷플릭스에서 나온 12부작 콜 오브 저스티스다. 스토리는 어차피 지구의 위기에 맞서 싸우는 사이보그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문제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다. 모션캡처 없는 그래픽은 움직임이나 표정에 상당한 위화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것이 2D로 만들어졌다면 차라리 문제가 없을 텐데 3D로 만들게 되면서 생긴 문제라는 점이다. 어색하고 딱딱한 그래픽과 움직임은 작품의 몰입도를 현저하게 방해한다. 넷플릭스가 왜 이런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픽의 퀄리티가 결국은 단순한 배경과 움직임을 한정짓는 역할을 했고, 더욱이..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