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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

KINO(양철호)의 영화-아토믹 블론드, 이 감독 기대된다

by 양철호 2018. 2. 21.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이중 스파이가 세계의 스파이 명단을 빼내고 그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스파이들이 모인다.

 

배우는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감독이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다.

이 감독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존윅과 존윅 리로드를 감독했기 때문이다.

롱 테이크로 찍는 액션 장면의 연출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 주목되는 감독이며, 이번 아토믹 블론드에도 이런 액션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본 시리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중국 영화처럼 수십분씩 이어지는 싸움도 아니다.

하지만 롱 테이크로 이루어진 액션은 숨이 거칠어 질 정도의 리얼함고 파워가 실감나게 연출되어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장면들도 인상적이다.

존윅을 통해 건푸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감독의 액션 연출 방식이 이번에도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

거기에 명불허전 배우들의 투입으로 연기력도 충분하고, 스파이물 답게 서로 속고 속이는 작전 또한 마지막까지 손을 놓치 못하게 만든다.

 

큰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재미있는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전히 샤를리즈 테론은 매력적이다. 조금 늙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