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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영화-킹스맨 골든서클, 가장 어설픈 조직 매번 조직의 수장이 적에게 매수당하거나 죽는다. 조직 내에 배신자가 등장한다. 동료들이 허무하게 죽는다. 어설픈 성격 이상자들이 악당이다.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난무하지만 정작 전투라는 느낌 보다는 쇼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너무 영화적인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다. 콜린 퍼스가 돌아왔다. 돌아올 수 있었던 과학적, 의학적 설명은 제외하다. 대신 그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하는 과정은 너무 터무니 없어 헛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1류 액션 영화를 표방하면서 코드는 3류 유머 코드를 사용한 것 같다. 화려한 올가미 액션을 선보이지만 적들은 그를 향해 난사하는 것이 아니라 차례대로 달려들어 당해준다. 적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렬로 서서 당할 준비를 한다. 세계 최대의 마약조직이면서도 정작 군사력.. 2017. 12. 4.
KINO(양철호)의 영화-공포영화 그 실화와 허구의 경계(4)-마지막 현실과 허구의 묘한 경계 기사가 한 건이 있었다. 그 기사에는 태국 지역 한 마을의 화재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순한 보도가 아니었다. 그 마을에 있는 한 여자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마을에서 마녀로 몰렸고, 불길한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늘 불행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큰 화재사건을 예고했고, 그 예고대로 화재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자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결국 젊은 나이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유일하게 온전한 장기를 기증했는데 그것이 바로 눈의 각막이었다고 한다. 이 기사는 태국의 공포영화 ‘디 아이.. 2017. 12. 1.
KINO(양철호)의 영화-연애의 온도, 이상한 온도. 이민기와 김민희 주연의 연애의 온도는 관객들의 평에서 리얼한 연애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당수의 팬들이 정말 영화 속의 다양한 이유 때문에 싸우고 틀어진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납득이 안 되는 상황고,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심리테스트(별로 믿지는 않지만)를 해보고, 나름 이런저런 나의 성향을 생각해 봐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납득이 안 되는 영화의 스토리 전개였다. 지금 나의 여친에게도 감정적인 답변 보다는 이성적인 답변을 하는 내 성격상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헤어지면 끝이라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원래 한 번 아니면 뒤돌아서서 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내 성.. 2017. 11. 30.
KINO(양철호)의 영화-지오스톰, 재난은 바로 이 영화다 재난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재난의 리얼함이다. 실제로 일어날법한 재난을 다룰 때 관객들은 공감대를 느끼게 된다. 아니면 최소한 재난이 범지구적이며, 리얼하게 펼쳐질 때다. 과학자들이나 기상학자들은 인정하지 않는 지각이동설을 바탕으로 한 2012. 하지만 범지구적 재난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온난화로 인한 빙하기를 다룬 투모로우는 오히려 기상학자들이 주장하는 근거들에 입각해 리얼한 설정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오스톰은 과연 재난영화로서 두 가지의 요소를 제대로 가지고 있었을까. 재난영화는 나름 과학적인 기반이 필요하다. 자연이 일으키는 재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필요하기도 하며, 인간이 저지르는 재난에 대해서도 역시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오스톰은.. 201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