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조직의 수장이 적에게 매수당하거나 죽는다.
조직 내에 배신자가 등장한다.
동료들이 허무하게 죽는다.
어설픈 성격 이상자들이 악당이다.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난무하지만 정작 전투라는 느낌 보다는 쇼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너무 영화적인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다.
콜린 퍼스가 돌아왔다.
돌아올 수 있었던 과학적, 의학적 설명은 제외하다.
대신 그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하는 과정은 너무 터무니 없어 헛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1류 액션 영화를 표방하면서 코드는 3류 유머 코드를 사용한 것 같다.
화려한 올가미 액션을 선보이지만 적들은 그를 향해 난사하는 것이 아니라 차례대로 달려들어 당해준다.
적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렬로 서서 당할 준비를 한다.
세계 최대의 마약조직이면서도 정작 군사력이나 조젹력은 터무니 없이 약하다.
돈을 모두 어디에 투자한 걸까.
1편의 나름 매력적인 악당이 사라지고, 이번에 나타난 악당은 매력도, 논리도 없다.
미치광이 악당으로 변해버린 탓에 싸움의 긴장감도 없다.
액션의 크기와 화려함에 비해 몰입이 방해가 되는 요소인 것이다.
결국 다음 속편은 기대하지 않게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걸로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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