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336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군대 해병대의 총기 사고로 4명의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갔다가 당한 변이다. 슬프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청년들이 세상에 나와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 그렇게 목숨을 잃는 것 보다는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이제 죽은 사람들에 대한 추모보다는 좀 더 근본적으로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도대체 왜 해병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아니 해병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라는 조직 체계에서 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할까? 영화 '어퓨굿맨'은 미 해병대에서 벌어지는 부대원들간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그리고 그 모습이 우리나라의 군대에서는 낯설지 않고 오히려 익숙한 장면들과 오버랩되곤 한다. 전의경의 구타사건, 해병대의 성폭행 사건, 휴가 후 자살 사건 등이 심심치않게 되.. 2011. 7. 7.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도청 kbs의 민주당 도청 문제가 시끄럽다. 당사자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출국을 해버렸고, kbs는 벽에 귀를 대고 엿들었다고 주장했다가 경찰의 조사 결과 불가능으로 판명되었다. 온통 인터넷과 sns는 kbs가 소머즈의 귀를 달았다며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다. 언론도 도청에 대한 의혹을 젝하고 나섰다. 물론 조중동의 비판은 종편에 대한 포석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 어쨌든 수신료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인 kbs가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린 격이 되었다. 사실 도청은 언제나 민감한 사안이다. 미국에서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대통령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도 벌어졌다. 그리고 애셜온은 전 세계를 도청하는 미국의 비밀기관이라는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지기도 했다. 과거 1992년 대선때 초원복국집에 모여 김영삼 후보.. 2011. 7. 6.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밥그릇 챙기기 사회 지도층, 권력층의 제밥그릇 챙기기가 도를 넘어섰다. 서민 경제는 최악의 상황인데 권력층은 자기 식구 챙기기, 제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누구를 위한 권력이며 힘인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번국회에서는 무산되었지만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상정된 상태다. 아마도 다음 국회에서 다시 재차 시도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 법안은 결국 지금 불법으로 되어 있는 정치자금을 합법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노골적으로 돈을 목적으로 한 법안인 셈이다. 성희롱 파문으로 제명 되었던 강용석 의원은 여전히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참 대단한 동업자 정신 나셨다. 국회의원이 이지경이니 사회 전반적으로 성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 아닌가 싶다. 또한 국회의원은 한 번만 하게 되더라도, 아니 며칠만.. 2011. 7. 1.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묻지마 폭행과 지하철 막말남 온통 인터넷이 시끄럽다. 아니 온 SNS가 시끌시끌하다. 얼굴도 모르는 남한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진 대학생, 아기가 이쁘다는 이유로 만졌다가 아기 엄마에게 페트병으로 맞은 할머니, 젊은 사람에게 다리좀 치워달라고 말했다가 엄청난 욕을 들은 할아버지까지 온통 욕설에 폭력 투성이다. 문제는 도의나 도덕관념은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언론은 물론 인터넷도 이 논쟁에 뜨거운 기름을 계속 붓고 있다. 연일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사이트, 언론은 같은 이슈를 계속 우려먹으며 헤이해진 도덕관념을 자꾸 상기시킨다. 네티즌들은 신상털기에 나섰고, 심지어 정보가 공개되었지만 당사자가 아니라고 결론이 나며 고발 운운하고 있다. 완전 난장판인 셈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한가지 논란이 되는 시선이 있다. 바로 무뎌진 시..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