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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336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성추행 지하철에서 웃지 못할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만취한 20대 여성을 50대 남성이 애인인양 성추행한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용감한(?) 한 시민이 이 광경을 촬영을 했고, 그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신고를 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들렸다고 한다. 이 50대 남성은 도저히 벗겨낼 수 없는 망신을 당한 결과를 가져왔다. 범죄보다 난 그 남성을 바라볼 가조들의 눈초리가 더 걱정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내가 그 남성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성에대해서만큼은 폐쇄적이다. 또한 인식이 조선시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렇다. 심심치않게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고, 여성은 피해자로 남성은 가해자로 언론에 오르내린다. 여성의 옷이 짧고, 노.. 2011. 7. 25.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망언 유인촌 전 장관이 돌아왔다. 이제는 문화특보라는 이름을 달고서. 이 양반 오자마자 또 한 건 하셨다. 서울 소방학교에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민비가 경복궁 담이 낮아 시해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경복궁 담이 높으면 안전했을 것이라는 이 단세포적인 인식은 그렇다 쳐도, 여전히 민비라고 부르는 이 천박한 역사의식은 어찌해야 할지 답답하다. 그는 한 때 욕쟁이 장관으로 유명했다. 사진에서 보듯 말이다. 정치인들은 심심치않게 망언을 쏟아낸다. 그게 아마도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전술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적당한 타이밍에 관심에서 벗어날 때쯤 터트려준다. 그럼 네티즌들이 뽑았다고 하는 역대 망언들을 한 번 살펴보자.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들과의 술자리에.. 2011. 7. 23.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독도 얼마전 일본의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를 지나가는 한국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 독도에 대한 문제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발언도 있었다. 이에 이재오 특임장관은 강하게 반발하며 입국불가를 외치기도 했다. 확실한 것은 독도는 여전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뜨거운 감자라는 점이다. 일본은 늘 움켜쥐고 싶어하고, 우리는 일본이 움켜쥐려 할때마다 발끈한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말이다. 정작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다. 하긴 뭐 징치권은 밥그릇 싸움하느라 정신없을테니까. 그런데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에 친일파가 여전히 수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저 보수 우파라고 규정하기엔 너무나도 동떨어진 그들의 의식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도저히 보수 우파로 규정하기 .. 2011. 7. 21.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면책특권 한선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국내에 들어오며 자신은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경찰에 수사협조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맨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회 안에서 한 발언에 대해, 국회 밖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국회의원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야말로 국가는 소송 천국이 될 것이다. 그만큼 국회에서 오고가는 발언들 모두가 민감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면책특권인 필요하다. 문제는 이 면책특권을 약옹하는 사례가 너무나도 남발된다는 점이다. 일면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가 그것이다. 과거에는 쉽게 발언하기 어려웠던 내용, 언론에서도 공개되지 않는 내용들을 국회의 자리를 통해 발언하고 이슈화시키기 위한 도구였다. 즉 군부독재에 대항하기 위한 요소가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