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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336

KINO의 이슈-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는 테러다 근처에만 가도 폭력과 욕설이 난무한다.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고, 태극기 봉을 휘두른다. 욕설은 예사다. 계엄령을 주장하고, 죽여야 한다고 외치고, 헌법재판관과 특검, 야당 대권후보에까지 테러를 하자고 주장하고, 암살단까지 모집한다는 SNS가 나돌고 있다. 집회 현장에서 이들을 만날까봐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고, 이들은 막무가내이기 때문이다. 보수 집회가 진행되는 장소 근처에 상인들은 불편함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하고 서울광장에 있는 서울시도서관조차 일반 시민이 이용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도 경찰청장은 제대로 된 수사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얼버무린다. 작년, 그 논란을 무릅쓰고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었다. 지금 보수에서 외치는 선동과 협박은 테.. 2017. 3. 3.
KINO의 이슈-가짜가 판치는 세상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넘쳐나는 것은 바로 가짜다. 가짜 뉴스, 가짜 보수, 가짜 언론, 가짜 애국...... 탄핵 반대 집회에는 태극기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태극기가 어느샌가 가짜 보수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성조기도 넘쳐난다. 미국을 지지하면 그것이 보수라는 개념으로 바뀐다. 왜 그것이 보수의 개념이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말도 안 되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가짜 뉴스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내고 퍼트리는 가짜 언론들, 언론의 탈을 쓴 거짓 선동가들이 넘쳐난다.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말을 내뱉고, 계엄령을 주장하고,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고 외친다. 자신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빨갱이고, 죽여야 한다고 외친다. 헌.. 2017. 3. 2.
KINO의 이슈-비겁한 황교안 황교안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 결국 황교안은 비겁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지지율을 책임지고 있는 보수 집회의 사람들을 따르기로 했다. 이제껏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책임이 있는 인물로 지적 받던 황교안은 이제 그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황제 의전으로 황교안은 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심지어 권한대행이라고 새긴 시계까지 등장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권에 정말 뜻이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는 대권에 도전한다 해도 결국 박근혜, 최순실의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누구라도 그러한 내용으로 공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태에 국민들은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피곤함의 원인이 되는 인물을 지지할 이유는 없다. 보수의 표가 결집한다고 해도 최순실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자라.. 2017. 3. 1.
KINO의 이슈-박근혜의 최종변론은 역시나 헌재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끝났다. 언론에서는 박근헤의 최종변론 원문을 실어주고 있다. 헌재 출석을 하네 마네 하던 것은 결국 예상대로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특검 조사에도 임하겠다던 것 역시 녹음 등의 기록물이 남지 않도록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무산시켰다.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대답 역시 거짓이었다. 최종 변론을 읽으며 기가 막혔던 것들은 수두룩하다. 말해 무엇하랴. 세월호 구조에 방해될까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대통령이 할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 도대체 어떤 국민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문가처럼 현장에 찾아가서 수색에 나서라고 했나.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구조를 지시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인데 그 기본 역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것조차 모르는 것이다. 결국 박근혜는 아무것.. 2017.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