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
결국 황교안은 비겁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지지율을 책임지고 있는 보수 집회의 사람들을 따르기로 했다.
이제껏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책임이 있는 인물로 지적 받던 황교안은 이제 그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황제 의전으로 황교안은 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심지어 권한대행이라고 새긴 시계까지 등장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권에 정말 뜻이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는 대권에 도전한다 해도 결국 박근혜, 최순실의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누구라도 그러한 내용으로 공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태에 국민들은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피곤함의 원인이 되는 인물을 지지할 이유는 없다. 보수의 표가 결집한다고 해도 최순실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자라는 부분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
황교안은 비겁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다.
황교안이 탄핵이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황교안은 어떤 행동을, 어떤 말을 한다 하더라도 빠져나올 수 없는 진흙탕에 빠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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