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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19

영화 이야기-데이브.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 1993년작인 이 영화는 캘린 클라인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이 등장한다. 캘린 클라인이 대통령(?) 역으로, 시고니 위버가 영부인, 그리고 벤 킹슬리는 부통령이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현 대통령과 꼭 닯은 캘린 클라인, 극중 역 이륾은 데이브다. 그는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대통령 흉내를 내 줄 것을 백악관으로부터 제안 받는다. 그 사이에 실제 대통령은 비서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려 한 것. 그러나 실제 대통령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졸지에 데이브가 대통령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때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영부인의 의심, 그리고 자신을 대통령 역할을 맡긴 비서실장의 이런저런 명령이 계속 된 것이다. 결국 데이브는 이 모든 것들을 기가막힌 재치로 헤쳐 나가며 위기를 모면한다는 이야기다. .. 2016. 12. 6.
영화 이야기-프로스트 대 닉슨 최근 머리 속을 맴도는 영화들이 여럿 있다. 얼마 전 소개했던 '브이 포 벤데타'. 그리고 캘빈 클라인과 시고니 위버가 주연했던 '데이브'. 이제 소개할 영화 '프로스트 대 닉슨'이다. 닉슨은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사임을 한 미국의 대통령이다. 닉슨이 사건 이후 사임을 하는 데는 2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사건에 대한 진실을 모두 감추고 어떠한 해명도 없었다. 그런 그에게 영국의 별볼일 없던 사회자가 인터뷰를 제안한다. 3일에 걸친 역사적인 인터뷰가 진행된다. 닉슨은 능구렁이 같은 닳고 닳은 사람이라 프로스트를 농락하고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뷰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닉슨의 뜻대로 이어진다. 그런데 마지막날 모든 것이 바뀌는 엄청난 반전이 이루어진다. 내가.. 2016. 11. 30.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지정된 생존자, 데지그네이티드 서바이버 우리의 잭 바우어 요원이 이번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권력 승계서열 11위(?)이며 주택개발부장관인 남자가 지정된 생존자가 되어 모처에서 지내다가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테러로 대통령에 취임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선 지정된 생존자는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 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국무의원 한 명을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라고 한다. 즉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최후의 방법인 셈이다. 국회의사당 연설. 국무의원, 상하원의원, 대법관 들이 모여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다. 그런데 일어난 갑작스러운 테러로 국회의사당이 무너지고 생존자는 제로(후에 한 명의 생존자가 나타나지만). 결국 지정된 생존자인 키퍼 서덜랜드가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야기는 대통령이 된 이후 국정을 운영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다.장관들의 부재.. 2016. 11.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뻔뻔함의 극치, 청와대와 대통령 오늘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대응 문건이 보도되었다.세월호 사태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문건이었다. 뉴스룸은 국정원에서 작성했고, 민정수석실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대응 문서에 맞는 대응들이 속속 등장했다. 여당은 물타기, 보수단체는 맞불집회, 정부는 특조위 공격 등 그야말로 점입가경이었다. 자식을,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안위는 이미 그들에겐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때 많은 공갹을 내걸었다.경제민주화를 통해 효과적인 공갹들을 내걸었고, 이슈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이루어지는 공약은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공약과 반대되는 정책들이 추진된다. 공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아니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기억이나 할까... 2016.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