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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14

KINO의 이슈-정책 선거와 네가티브 대통령 선거가 이번엔 장미대선으로 치러진다. 남은 시간은 고작 한달 정도. 공식적으로 다섯 당에서 다섯 명의 후보가 선출되어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고, 추가로 몇 명이 더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정의당의 심상정, 바른정당의 유승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그들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들 다섯 명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선거를 해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뉴스에서는 정책 선거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런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책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정책만 선명하면 되는 것일까? 네가티브에 국민들은 지쳤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네가티브가 판을 치는 이유는 그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 2017. 4. 10.
이슈 파고들기-국회는 앞으로 모든 투표를 공개투표로 전환하라 9일, 바로 오늘 탄핵안 표결이 이루어진다. 늦은 오후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탄핵과 관련된 이슈를 보면 정말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너무나도 비교가 안 되는 이슈들 뿐이다. 그럼에도 노무현 대통령 당시 옳다구나 하고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던 자들에게 되묻고 싶다. 과연 지금은 그때보다 떳떳한가라고. 국회의원은 개인이기에 앞서 국민의 선출로 뽑힌 국민의 대표다. 즉, 그들 개개인은 각자 기관이기도 하고, 국민들의 민의를 대변해야 한다. 국민은 그들에게 민의를 대변하라고 권한을 준것이지, 개개인의 입장을 민의처럼 포장하라고 권한을 준 것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국민은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무엇을 주장하고, 무엇에 표를 던지고, 어떤 입장을 밝히는지 모두 알아야 한다. 그것인 민주주의의 기.. 2016. 12. 9.
영화 이야기-그리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 변호인 최근 다시 주목받는 영화가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현 시대상황과 정치상황을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찍고 배급사는 세무조사를 받았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몇 년 동안 일을 할 수 없었다. 이 영화만 그런 것은 아니다. 최순실이라는 국정농단 세력과, 그녀를 비호하는 박근혜 정권은 조금이라도 정권에 비협조적이면 철저하게 응징을 가했다. 광해를 찍은 CJ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이 영화는 모두 알다시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그가 세금 전문 변호사에서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게 되는 부림사건이 배경이다. 동영상으로 지금도 돌아다니는 중요한 대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제 2조를 외치는 장면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광화문에서 진정 외쳐야 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나는 노사모가 아니다. 노무현 대.. 2016. 12. 8.
이슈 파고들기-개헌에 대해서 현재 박근혜와 친박은 개헌에 올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개헌이라는 카드에 혹해서 흔들리고 있는 야당도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이다. 하지만 대세는 개헌과 탄핵은 별도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견해다. 지금에 와서 개헌이 이야기 되는 것은 결국은 꼼수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것이다. JTBC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가 나오던 그 날 박근혜가 개헌을 꺼낸 것도 같은 이유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박근혜는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던 워딩도 기억난다. 지금 박근혜는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뭐 사실 새삼스럽지도 않다. 워낙 과거에 본인이 했던 말을 뒤집고, 남에게 허물이라고 했던 것을 본인이 뻔뻔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기어거력이 ..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