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무현14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문재인과 박근혜의 힐링캠프 S본부의 힐링캠프는 사실 좋은 취지와 진솔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시청율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프로그램이 신년 특집으로 마련한 두 사람 때문에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바로 박근혜와 문재인. 현재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주목받는 박근혜와 노무현의 그림자로 인정 받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주자인 문재인의 출현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충분했다. 더군다나 그저 연에인이 아닌 정치인이고, 또한 굴곡의 역사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그들의 출연 자체가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하지만 두 명의 화법에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박근혜는 물론 이제까지 자신에게 있던 말을 안 하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지만, 정치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며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2012. 1. 1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바보 김근태가 위독하다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정체를 드러낸 인물. 그에게 고문을 당해 후유증을 달고 살아야 했던 인물. 그리고 이 시대에 몇 안되는 의로운 정치인. 그가 위독하다고 한다. 그의 쾌유를 빈다. ---------------------------------------------- 김근태라는 ‘바보’ 정치인이 있다. 딸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하얀 드레스, 수줍은 미소의 그 걸음걸이에 동행하고자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몸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에게 빚을 졌다. 그는 한국사회 민주화를 위해 몸을 던졌다. 삶을 바쳤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에 맞서다 물고문 전기고문에 시달렸다.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대표적인 먹잇감이 돼 버렸다. 그는 민주.. 201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