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고 슬픈 김광석 음악을 듣다가 눈물을 흘린 기억이 드물다. 하지만 언제나 내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음악이 있다. 바로 김광석의 노래. 어제의 라디오스타는 김광석을 추억하는 시간이었다. 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에 대한 음악들. 애잔한 마음으로 듣던 음악들을 이제는 직접 들을 수 없다는 아픔이 얼마나 크면... 지금까지 추모 공연이 이어지고, 지금까지 많은 노래들이 다시 불렸을까. 그럼에도 여전히 그립다. 2006년 1월. 그 해 겨울, 나는 대학 신입생들의 원서접수가 있었던 날로 기억한다. 원서 접수를 돕고 상담도 해주기 위해 후배들이 있던 학교 체육관으로 갔던 나에게 후배가 전해준 김광석에 대한 소식에 나는 반신반의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날 저녁 친구와 술을 마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술을 .. 2013. 1. 31.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지금 헐리웃은 동화 뒤틀기가 대세 한때 잔혹 동화란 이야기가 있었다. 안델센, 그림 형제 들의 동화가 사실은 구전설화를 집대성한 것이고, 그러는 와중에서 순화된 이야기로 바꾸었다는 것. 그래서 원래 이야기는 훨씬 잔인하고 끔찍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잡자는 숲속의 공주는 잠을 자는 채로 겁탈당하고 아기까지 낳으며, 빨간 망토는 늑대에게 모두 잡혀 먹히는 것으로 끝이 나고, 신데렐라의 두 언니는 구두에 발을 맞추기 위해 발을 잘라내기 까지 한다. 이쯤 되면 아름다운 동화라는 이야기는 이미 물건너간 듯 하다. 하지만 헐리웃은 한 술 더 떠서 동화의 다른 이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동화 이야기 이후나 이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동화의 이야기를 좀 더 다르게 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등이 그렇다. 세 편의 영화를 살펴보자... 2013. 1. 29.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뉴스름, 이것이 진짜 뉴스고 진짜 언론이다 이 이야기는 언젠가 꼭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다. HBO가 만든 미국 드라마 뉴스룸. 덤앤더머에서 짐 캐리와 함께 망가지는 캐릭터로 나왔던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이다. 망가지는 코미디냐고? 천만에. 주인공인 제프 다니엘스는 그만이 가진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휘어잡는다. 이 드라마는 명불허전이고, 레전드며,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ACN이라는 가상의 케이블 방송국. 윌 맥커보이는 인기 2위의 잘 나가는 뉴스 앵커다. 방송국의 간판 뉴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시청률에 의지해 제대로 된 뉴스를 전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PD 맥캔지가 합류한다. 윌과 과거가 있는 맥캔지. 둘은 늘 티격태격하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뉴스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뉴스는 최고가 된다... 2013. 1. 10.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2013년 기대작2. 퍼시픽 림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의 대결. 마치 익히 봐오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 생각이 난다. 하지만 절대 아니다. 올해 개봉할 영화의 내용이다. 허접한 B급 영화? 그것도 아니다. 감독이 헬보이, 판의 미로 등을 연출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다. 어제 소개한 마마에 이어 오늘도 델 토로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걸 보면 내가 이 감독을 좋아하긴 하나 보다. 내용은 이렇다. 심해에서 포털이 열리고 외계인이 나타난다. 이제까지 외계인 영화는 주로 엄청난 과학력으로 지구를 압도하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에 등장하는 외게인은 거대한 크기가 무기다. 그 거대한 크기로 지구를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마치 고질라 같다. 그래서 인간은 거대 괴수 외게인에 맞설 병기를 만든다. 거대 로봇을. 만화같은 설정이 유치하다고 볼 수.. 2013. 1. 9.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