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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151

KINO(양철호)의 영화-영화속 외계인의 모습-2.우호적인 외계인 영화에서는 우리에게 호전적인 외계인만 묘사된 것은 아니다. 외계인은 분명 미지의 존재이며, 신비하고 불가사의하고 호기심이 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 이 신비한 현상(?)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바로 이런 호기심 때문이다. 그래서 외계인이 인간에게 호전적이지 않고 그들 역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영화들이 있다. 바로 ‘크로스 인 카운터’와 ‘ET’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신비하고 친밀하며 호감이 간다. 심지어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음악으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는 ‘크로스 인 키운터’는 어쩌면 실제 외계인이 나타났을 때 가장 현실적인 대화방법일 수 있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사용.. 2018. 1. 12.
KINO(양철호)의 영화-쥬만지, 형만한 아우는 없는건가 쥬만지의 정식 속편이 나왔다.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을 맡았던 쥬만지의 속편이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드웨인 존스와 잭 블랙이 합류해 이름값을 높였다. 더구나 이번엔 컴퓨터 게임. 그리고 아바타로 변한다는 설정이 새로워진 쥬만지의 성격을 보여준다. 보드게임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바뀌었다. 게임 속 세상이 현실이 아닌 아예 게임의 세상이 만들어져 그 속을 탐험하게 되었다. 각각의 아바타가 있고, 각각의 능력이 있어 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르다. 능력치라는 것이 생겼다. 컴퓨터 게임에 맞게 바뀐 것들은 NPC가 등장하며, 퀘스트가 있다는 것. 하지만 정작 정글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동물들과의 재미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생명이 세 개인 것도 새롭긴 하지만 그런 설정들을 꼼꼼하게 잡은.. 2018. 1. 11.
KINO(양철호)의 영화-에일리언 커버넌트, 무언가 빠진 속편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의 속편,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무언가 빠져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향한 데이빗과 쇼 박사.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중이 적게 표현되어 있다. 데이빗과 쇼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그리고 엔지니어의 행성에 도착해서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말이다. 커버넌트는 데이빗의 회상을 통해서만 살짝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음 속편은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 사이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던 인터뷰가 어쩌면 데이빗과 쇼의 행적을 다루려고 하는 것일지,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정작 많은 의문과 궁금들을 여전히 영화는 남겨두고 있다. 영화 마지막에 커버넌트에 오른 것은 데이빗인지, 월터인지. 닥터 쇼는 과.. 2018. 1. 10.
KINO(양철호)의 영화-신과 함께, 지옥은 어딜까 사람이 죽고 나면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다.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지, 아니면 환생을 하게 될지. 수많은 죄를 지은 사람들은 총 7개의 재판을 받게 된다. 소방수였던 김자홍은 화재진압과정에서 사람을 살리고 목숨을 잃는다. 귀인이 된 김자홍은 환생을 자신하며 차사들을 따라 재판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조금씩 김자홍과 그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김자홍은 제대로 재판을 받고 환생할 수 있을까.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등이 주연을 한 이 영화는 유명 웹툰이 원작이다. 불교와 도교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유 때문에 몇몇 기독교인들에게는 불편한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고루 던져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이 웹툰이.. 2018.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