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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50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어벤져스, 그 위대한 시작 드디어 어벤져스가 개봉을 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다니는 직장의 특징에 힘입어 개봉 첫회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VIP라는 명목으로. 평일(25일) 수요일 저녁이라는 시간임에도 의외로 많은 관객이 왔고 영화는 시작되었다. 익숙한 인물들이 영화 속에 하나씩 등장한다.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 닉 퓨리,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아이언맨. 그리고 악당인 로키 까지. 영화는 2시간 20분이 넘는 상영 시간을 충실히 활용한다. 캐릭터간의 갈등도 풀어내고, 서로 할 일을 찾아 나간다. 협력이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뉴욕 맨하탄에서의 전투. 트랜스포머3 편을 닮았지만 더 크고 더 거친 액션이 선보인다. 단 여섯의 힘으로 거대한 군대를 몰아붙이는 걸 보면 그야말로 파워풀하다고.. 2012. 4. 30.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20세기 폭스의 한국 진출 아바타를 만든 20세기 폭스 영화사가 한국 영화게에 진출한다는 기사가 떴다. 50~60억 정도의 중급 영화에 투자하고 자신들의 배급망을 통해 전 세계에 배급한다는 목표다. 이에 한국 영화계는 몇몇 특정 자본에 얽매인 한국 영화 자본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반기면서도 미국이라는 대 자본 시장에 종속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야말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미국의 선진 시스템이 한국 영화에 접목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한국 영화 제작 현실의 어려움은 누구나 알고 있다. 스텝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대우도 그 하나일 것이다. 미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도입된다면 한국 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2012. 2. 28.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에일리언 시리즈 에일리언 시리즈는 독특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SF 영화로 손꼽힌다. 대부분의 시리즈 영화가 전편의 흥행이나 작품성에 못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낼 때에도 이 영화만큼은 독특한 시리즈만의 장르와 변형으로 성공을 이어왔다. 그런 이유만으로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리즈로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일리언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편은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주연은 시고니 위버. 도저히 79년 작품이라고 여기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SF 호러물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완성시켰다고 생각된다. 과거의 그저 그런 외계인 영화와는 달리 그야말로 밀폐된 공간(노스트로모 호)에서 벌어지는 에일리언과의 사투는 공포는 물론 오싹한 기분까지 들게 만드는 기억.. 2012. 1. 31.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연말 시상식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미국의 유명한 시상식을 살펴보자. 영화는 아카데미가 가장 유명하다. 옛날 어릴 적 아카데미를 세계 영화제라고 착각한 적이 있다. 그저 미국의 상업영화제인데 말이다. 그래도 최소한 미국의 상징이 된 영화상이다. TV 부분은 에미상으로 모든 것이 통일이다. 케이블도, 우리가 예능이라고 부르는 것도 모두 이곳에서 선정한다. 음악은 그레미상으로 통일이 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상을 받는 것은 물론 후보, 심지어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명예라고 느낀다. 그런데 우리를 보자. 영화는 청룡, 대종, 영화대상 등 중구난방으로 나뉘어 있고, 늘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TV는 방송 3사가 나름 진행하며 온갖 상이란 상은 다 퍼준다. 음악은 또 어떤가. 방송 3사를 비롯해 케이블도 따로 진행하고 있다. 그야말.. 201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