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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11

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KAL858기와 김현희 KAL858기 폭파사건의 미스터리 몇 해 전 검찰에서는 최종적으로 KAL858기의 폭파는 북한공작원 마유미(김현희)의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각 변호인단과 희생자 유족회는 검찰의 수사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지만 검찰은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어째서일까? 그리고 왜 재수사를 요구하고 의문점들을 추궁하는 것일까? (마유미(김현희)의 기자화면 모습) 사건을 되짚어보자. KAL기가 실종된 것은 1987년 11월 29일. 이날은 13대 대통령 선거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는 김대중 후보의 선거유세 날이었다. 승객 95명과 승무원 20명 등 1백15명을 태우고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을 출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는 버마(미얀마)의 영해인 벵골만 상공에서 11월 29일 하오 2.. 2011. 7. 2.
양철호의 책 이야기-신의 지문 저자인 그레이엄 헨콕은 과거 이코노미스트지 동아프리카 특파원으로 확약했으며 선데이 타임즈 기자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렇다. 그는 기자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실만을 취재하는 객관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기자였다. 그런 그가 기자를 그만 두고 책을 냈다. 그리고 그 책에는 온갖 신화와 전설과 우리가 허구로 알고 있는 것들이 비빔밥처럼 버무려져 있었다. 그 책이 바로 위에 보이는 '신의 지문'이다. 그레이엄 헨콕은 전 세계의 고대 유적지를 돌아다니면서 역사적으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역사적인 수수께끼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역사학자들에 의해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는 고대 역사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해법으로 역사가 아닌 지질학고 기상학, 천문학 등을 접목시킨다.. 2011. 6. 29.
양철호의 책 이야기-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역사 수업은 어떨까? 사실 아이들은 역사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저 점수를 따야 하는 따분한 과목 정도? 하지만 저자인 제임스 로웬은 이 미국의 역사 교과서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그래서 미국 역사 교과서의 왜곡되고 백인 위주의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해 일침을 가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역사는 화려하다. 서부 개척, 독립 전쟁, 남북 전쟁 등. 하지만 미국의 저자는 미국의 역사에 상당한 어둠이 존재하고, 그 어둠을 제대로 정조준해서 바라보기를 바란다. 책의 내용 일부를 조금 소개해보자. 모두들 익히 알고 있는 헬렌 켈러. 그녀는 장애를 극복한 인물로 각광받는다. 그녀와 함께 그녀를 가르친 설리번 선생도 함께 영웅시 되곤 한다. 하지만 의외로 헬렌 켈러가 성.. 201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