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284 양철호의 책 이야기-대한민국 오지캠핑장 101 언제부턴지 모르게 대한민국에 캠핑 열풍이 불고 있다. 너도나도 텐트를 구입하고 심지어 캠핑카도 잘 팔린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 캠핑 장비들을 구입하고 나면 그것을 바라보는 식구들의 눈초리는 싸늘하지만 정작 짐을 싸서 바다나 산으로 들로 떠날 때의 기분만큼은 그 무엇도 견줄 수 없다. 캠핑은 그저 놀거나 쉬는 자리가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떠나 가족과의 소통이며 친밀해질 수 있는 더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좋은 캠핑도 사람들 바글바글한 곳이라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 누구든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박 2일의 나영석 피디가 강력 추천한다는 멘트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박 2일은 그야말로 전국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 2011. 8. 4. 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고대의 지도 1956년, 미국의 한 지도제작자인 월터스는 터키의 해군 장교가 제공한 지도 하나를 본다. 그것은 고지도로 회교력 919년, 서기로 1513년의 지도였다. 지도에 나와있는 지형은 오늘날의 모로코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이르는 북아프리카의 일부와 남미 전체를 나타낸 대서양의 지도였다. 지도는 사실 제작 년도로 보아 조잡할 정도로 부정확했던 당시의 지도와는 다르게 경도와 위도가 상당히 정교했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지도였다. 당시 가장 유명했던 중세의 지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연결되어 있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 지도에는 수수께끼 같은 지형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 당시로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지형, 즉 남극대륙이었다. 남극 대륙은 공식적으로 1818년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지.. 2011. 7. 28.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물난리 서울이 온통 물바다다. 100여년만에 내리는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시의 방재대책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매년 반복되는 이런 사태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심지어 서울시는 올해 방재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그리고 나서 벌인 사업이 새빛둥둥섬이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다. 광화문은 작년에 한 번 큰 물난리를 겪었었다. 그때 지하의 빗물 처리 시설의 확충이 지적되었고, 이는 타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미적미적 시간만 끌며 버텼고 지금 이런 사태가 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서울을 베네치아처럼 만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며 여러 패러디 버전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묘하게 MB도 그렇고 오세훈도 그렇고 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럴까? 자신들이 .. 2011. 7. 28. 양철호의 미디어 분석-한미일 3D 애니메이션 비교(3)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미래 우리나라도 얼마 전부터 3D 애니메이션 산업에 뛰어들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 , 등의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결과는 흥행에 참패하거나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전부였다. 이는 3D 그래픽의 기술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스토리와 캐릭터에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 점이 크다. 더군다나 제작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3D 그래픽의 완성도에도 여러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결국 제작비의 부족으로 인한 퀄리티의 문제와 기획력의 문제로 인한 스토리의 실패로 악순환이 이어져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의 성공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이다. 단 는 유아용 학습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분명 지금의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미.. 2011. 7. 26.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