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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의 이슈-반성 없는 한국당

by 양철호 2017. 6. 13.

 

인사청문회후 강경화, 김상조, 김이수의 임명동의가 무산되었다.

역시나 야당의 발목잡기다.

이를 야당의 견제라고 보는 이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소한 70% 정도의 사람들이 이런 야당의 행태를 발목잡기라고 인지하지는 않을까.

그 중 한국당은 압권이다.

모든 이들이 부적격 사유라고 못을 박고 시작한다. 마치 동의 못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하는 행동에 불과하다.

여기서 사람들의 대부분 생각은 전 정권에서의 한국당의 행태다.

당시 야당에서 문제제기를 하면 한국당은 별로 문제 없다며 감싸기에 급급했다.

지금의 흠결보다 더하면 더했다.

심지어 식민사관을 찬성하는 발언을 한 인물까지 있었으니 말 다했다고 할 것이다.

 

한국당은 힘있는 야당으로 일방통행식의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 한국당이 일방통행식의 국정운영을 해왔다는 것을 잘 안다.

아니지, 청와대에서 일방통행 하면 그저 굽신거리며 따르기에 바빴지. 자신의 정치라는 것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일방통행이니, 코드 인사니 떠드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청문회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제대로 된 의혹 제기도 없었는데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고 떠든다. 자신들이 납득 못했으니 국민들도 납득 못했다는 이유다.

제발 국민들 들먹이지 마라.

국민들의 80%가 넘게 현 정권을 지지한다.

당신들이 듣는 것은 고작 20% 정도밖에 안 되는 자들의 목소리 뿐인지 묻고 싶다.

 

사실 김상조, 김이수는 통과될 줄 알았다. 강경화를 물고 늘어질 줄 알았는데 김상조와 김이수까지 통과가 안 된 것에는 기가 막혔다.

한국당이 5.18 정신을 이야기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다.

통진당이 권력에 의해 없어져야 했다면, 한국당은 국민들의 힘에 의해 없어져야 할 당이다.

결국 선거를 통해 없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국론분열을 이야기 하며 정작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이 그들이고, 협치를 이야기 하며 협치를 방해하는 것이 그들이다.

코드인사 문제를 이야기 하며 과거에 코드인사를 넘어 인사 참사를 일으킨 것이 그들이고, 부적격 사유를 이야기 하며 과거 부적격 사유인 후보들을 옹호하던 것이 그들이다.

국정농단 세력은 허구고 없다고 떠들었던 것이 그들이고, 지금도 박근혜는 무죄라고 숨죽여 외치는 것이 그들이다.

그런 세력이 여전히 국내에서 고개 빳빳이 들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수치다. 그러니 이제 그들의 정치 생명의 끝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국당은 보수가 아니다.

그들은 권력과 기득권, 돈을 놓지 않으려는 욕심 많은 자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