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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의 이슈-가짜뉴스의 천박함

by 양철호 2017. 2. 13.

 

괴벨스가 생각난다.

지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떠도는 수많은 가짜뉴스들을 보면서 자칭 보수의 모습에서 괴벨스가 보인다.

근거는 물론 말도 안 되는 논리와 유언비어로 채워진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풀리고 있다.

솔직히 이런 기사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짜뉴스에 흔들리고 있다.

근거 따위는 이들에게 필요 없어 보인다.

자신이 믿는 것에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고, 어떠한 근거를 들이대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심심치않게 떠도는 영상들을 보면 이들의 주장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이 왜, 어째서 이토록 박근혜의 탄핵 반대를 외치는지 궁금해진다.

박근혜가 좋아서? 아니라고 본다.

이들에게 선동된 내용은 좌파, 즉 빨갱이가 나라를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핵심적인 논리는 그것 하나다.

박근혜가 제발 저린 것이 있어서 압수수색도 안 받고, 검찰 조사 불은, 특검 조사도 불투명한 상황 조차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다.

심지어 법리적인 해석으로 논리적인 견해를 선보여야 하는 대리인단 조차도 터무니없는 말로 헛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가짜뉴스는 세상을 병들게 만들고, 거짓으로 분열을 획책하고 선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거짓 선동이다.

보수 단체는 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와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물리적인 신문까지 찍어내는지 밝혀야 한다.

물론 이들 단체들이 여기에 목매는 이유는 이해가 된다.

즉, 이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이기지 않으면 지원도 끊기게 될 것이고 찬밥 신세가 된다고 믿고 있다. 결국 돈 문제다.

 

노인네와 어르신은 특정 계층을 이르는 단어다.

노인네는 비하하는 면이 있고, 어르신은 존칭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거리에는 노인네들이 많다. 어르신 보다는 말이다.

상식과 합리는 사라지고 억지와 폭력과 생떼만이 남아 있는 그들에게는 뉴스가 가짜인지 진짜인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법을 지키며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들도 법을 지켜야 한다.

가짜뉴스를 양산해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분열시키는 책동을 한 자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들에게 철저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불법을, 부당한 짓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