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 Doctor257

KINO(양철호)의 영화-파워레인저, 추억 속으로. 어릴 적 TV를 통해, 혹은 비디오 대여점의 한 켠을 장식하고 있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작품들. 히어로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식시켜준 작품들이었다. 나의 기억에는 아이젠버그가 최초고, 바이오맨, 가면라이더, 울트라맨 등이 그렇다. 국내 작품으로는 벡터맨도 있었고 지금은 추억속의 장르라고 할 수 있는 특촬물이다. 물론 특촬물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여전히 왕성하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마계기사 가로라는 성인용 특촬물도 존재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특촬물에 그리 열광하지 않았으며 재미를 느끼지도 못했다. 리얼리티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유독 유치한 설정과 대사 등으로 인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헐리웃에서 특촬물인 파워레인저를 헐리웃 .. 2017. 6. 21.
KINO의 영화-프리즌, 그가 꾼 꿈은 완전범죄가 아니라 완벽한 세상이었다. 최근에 비슷한 소재와 내용을 가진 영화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어쩌면 사회적인 요소이거나, 어떤 시류를 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하던 권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된 것이 어쩌면 실제 새상과는 다르지만 특정한 권력이 무너지는 영화를 양산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던 자의 무너짐, 그를 무너트리려는 처절한 노력들이 지금의 시대적 분위기에 맞게 고스란히 보여지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그저 그런 해석을 할 정도의 상황이 맞아떨어지는 것에 불과할까. 한석규는 교도소 내에서 최고의 권력을 자랑한다. 죄수에 불과하지만 그는 소장은 물론 간수들도 좌지우지 한다. 무엇보다도 교도소를 나와 몇몇 사건들을 처리하거나 사건을 수습하고 다시 교도소로 복귀.. 2017. 6. 19.
KINO의 영화-불한당, 정말 땀이 나지 않는다. 영화를 볼때 가끔 그런 표현을 한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감이 넘친다는 표현. 그만큼 영화의 스토리와 장면에 몰입한다는 뜻이고, 그것은 그만큼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불한당은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많이들 알고 있다. 영화 넘버3에서 송강호가 불한당에 대해서 설명한 이후로 말이다. 하지만 불한당의 원래 의미는 조선 영조 때 남한당과 북한당의 두 파로 나뉘어 파벌 싸움을 할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들을 불한당이라고 불렀던 데서 기인한다. 땀과는 아무 상관 없는 말이라는 의미다. 뭐 불한당의 실제 어원은 그렇고 이제는 사실 건달이나 그런 데에 사용되는 언어이니 넘어가자. 영화 자체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설경구와 임시완의 영화이며, 언더커버에 대한 영화이다. 유명한 언더커버 영화로.. 2017. 6. 16.
KINO의 게임-왜 우리나라엔 콘솔 게임이 없을까 과거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개발했던 송재경 대표는 2014년에 콘솔은 망한다라는 전망을 내 놓은 적이 있다. 그에게는 여전히 온라인과 모바일이 최고의 게임 시장으로 인식되었나 보다. 스마트폰을 안가진 사람은 없으며, 모두들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다. 전철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등. 이미 컴퓨터는 없는 집이 없고, 아이패드, 노트북 등도 고사양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어렵지 않다. 이런데 게임만을 위한 콘솔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우습게 본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콘솔 시장의 해외에서의 성장은 한때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성장은 국내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지금은 어떤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다.. 2017.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