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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257

KINO의 영화-시간여행2. 과학은 없다. 시간여향의 유쾌함. 시간여행은 늘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상상을 현실화 시키는 것은 당연히 영상이다. 시간여행에 대한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적 상상을 배제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즐거운 상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할 영화가 바로 그러한 즐거운 상상을 실현시켜준다. 영화 ‘액설런트 어드벤처’는 지금은 대스타가 되어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전화박스모양의 타임머신(닥터후-영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타임머신 겸 우주선-의 타디스가 연상되는)을 타고 과거를 오가며 역사적 유명인들을 현대로 불러온다. 이유는 단 하나, 역사 과제에서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다. 주인공들이 불러오는 인물은 그야말로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위인들, 징기즈칸, 잔다르크, 나폴레옹, 베토벤, 소크라테스,.. 2017. 6. 2.
KINO의 미디어-크라임씬 두뇌게임 속으로. 두뇌게임을 요하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기존에 존재했었다. 지니어스 게임이 그랬고, 코드 비밀의 방이 있었다. 나름의 구성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무리한 설정으로 문제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크라임씬은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추리 문제를 제시하고, 등장인물들이 역할을 설저애 범인을 찾아내는 게임이었다. 2기의 인기를 힘입어 3기 제작 요청이 빗발쳤고, 방송국은 결국 2기 제작에 들어가 현재 절찬리에 방영중이다. 1기의 어수선함이 2기에 정리가 되면서 깔끔해졌다면 3기는 약간 소설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실질적인 사건이라기 보다는 어찌 보면 모두 범인이 될 수 있는 상황들을 꿰어 맞춘듯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결국 사건에는 범인을 추리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있지마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증거 .. 2017. 6. 1.
KINO의 영화-임금님의 사건수첩, 예종, 그는 누구인가. 조금은 생소한 임금이다. 이제껏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주로 거론되는 왕들이 있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시대에 휩쓸린 왕들이 주로 영화화 되어왔다. 태조, 세종, 세조, 선조, 연산, 광해, 영조, 정조 등. 그런데 갑자기 이 영화는 예종을 끌고 들어왔다. 예종하면 떠오르는 것이 딱히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약관 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임금으로 재위한 시기는 고작 2년이 채 되지 못한다. 에종이 생소한 이유는 결국 그가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종은 수양대군인 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조의 첫째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세자가 된 이후 임금이 되었다. 그것이 예종이다. 한명회의 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일찍 죽고 만다. 결국 다음 임금인 성종은 세상을 .. 2017. 5. 30.
KINO의 영화-해빙, 아직 녹지 못한 스릴러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시구, 조진웅, 김대명. 그들이 섬뜩한 스릴러를 함께 찍었다. 제목은 해빙. 사채업자에게 빚을 지고 이혼까지 하게 된 의사 조진웅은 시골의 선배 병원에 월급의사로 취직을 한다. 그곳에서 수면내시경 환자인 신구에게서 섬뜩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강의 대교 밑에 각 신체 부위를 따로 버렸다는 잠꼬대.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 조진웅은 신구와 신구가 운영하는 정육점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더구나 조진웅은 그 정육점 2층에 세를 얻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처 공사장에서 토박 시신이 발견되며 조진웅의 의심은 더욱 깊어간다. 과연 정육점 주인인 신구와 그의 아들 김대명이 범인일까. 초반의 긴장감은 꽤 잘 유지하는 듯 하다. 하지만 더운 날의 날씨처럼 늘어지는 이야기의 전.. 2017.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