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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의 이슈-삼성 이재용의 구속, 책임의 형평성 유전 무죄, 무전 유죄라는 말이 있다. 결국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말이며, 이는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던 상식처럼 사용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라 분노하면서도 그러려니 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얻게 되는 사회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의 삼성 이재용의 구속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도 구속이 되었지만 이제껏 한 번도 구속된 적이 없었던 삼성의 오너가 구속된 사건.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삼성인데 괜찮냐고.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솔직히 삼성 하나에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면 그만큼 허약한 경제라는 것이고, 그런 경제 시스템이라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 없지.. 2017. 2. 20.
KINO의 게임-유료 DLC의 모범, 위처3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 지금도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는 위처3. 위처3는 무료 DLC, 복제 방지의 삭제 등 과감한 정책을 펼쳤음에도 호평은 물론 흥행에도 꽤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두 편의 유료 DLC가 발매된다. 바로 하츠 오브 스톤과 블러드 앤 와인. 하츠 오브 스톤은 플레이 시간이 10시간, 블러드 앤 와인은 20시간으로 소개되었다. 하지만 정작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1,5배에서 2배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 소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메인 스토리의 전개에만 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서브 퀘스트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아다니다 보면 두 배도 훌쩍 넘을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그만큼 풍부한 콘테츠가 자랑이다. 위처3에서 게롤트가 찾아다니던 예니퍼의 위치를 알려준 군터 오딥. 와일드 헌트에서 한 번 나오고 사라진.. 2017. 2. 17.
KINO의 미디어-심야식당, 일상의 깊이. 밤 12시에 문을 열어 아침 7시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다. 메뉴는 청주, 맥주, 소주. 그리고 돼지고기 된장국이 전부. 하지만 손님이 원하는 메뉴는 가능하면 만들어 준다. 모두가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있을 시간이지만 이 식당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이어진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나에게 주변 사람에게... 그 질문은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저 들어주거나 다시 곱씹어보는 것이 전부일 거다. 그래서인가... 우리 주변의 드라마를 보면 온통 질문과 사연이 혼재하고, 그것의 해결책을 찾아 분주하다. 왜, 어떻게, 어디서, 누가, 무엇을 등등등... 그래서 다시 왜, 어떻게, 어디서,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등등. 정작 살면서 쉽게 대답할 수 없.. 2017. 2. 16.
KINO의 이슈-애국, 그리고 태극기의 수모 무엇이 애국일까. 애국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릴 적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학교 다닐 적에 애국 조회를 하고 애국가를 합창하던 때. 우리에게 애국은 무엇이었을까. 전두환이 해외 순방을 다녀올 때면 학교를 빼먹더라도 여의도로 끌려나가 태극기를 흔들었던 추억 속에서 태극기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때 나에게 태극기는, 애국은 과연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까. 별 생각 없이 애국을 말하고 태극기는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믿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비가 오면 태극기를 계양했더라도 걷어야 하고 국가의 상징이기에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다. 그런데 지금의 태극기는 거리에서 거짓을 외치는 자들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태극기를..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