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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336

KINO의 이슈-징벌적 배상의 필요성 부당해고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이랜드가 또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엔 알바비를 떼어 먹은 것이다. 그것도 무려 4만 명의 임금 80억원을. 이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회사 이념이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이라고 쓰여 있다. 이들의 행동 어디에 이 이념들이 들어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유독 기업에 관대하다. 일반 국민들이 관대한 것이 아니다. 정부가 관대한 것이다. 어떤 잘못을 해도 벌금 얼마 내거나, 아주 짧은 기간 벌을 받는다. 일반인들이 그런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아마 상상하기 힘든 책임이 뒤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는 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라는 해명과 함께 특혜가 뒤따랐다. 그리고 기업들의 비리와 부정은 계속되었다. 부정을 저지르고 벌어들이는 돈이 나중에 벌금 등의 책임보다.. 2016. 12. 22.
KINO의 이슈-친박의 민낯 위의 사진은 정우택이 원내대표에 당선되었을 때의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표정이다. 촛불 민심은 이들에겐 전혀 와닿지 않는 먼 나라 이야이길 뿐이었다. 그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친박이 차지했다. 비대위가 남아 있지만 비대위를 비박에게 넘겨줄 이유가 없다. 이들은 그대로 새누리당에 남아 기득권을 누릴 태세다. 이제 비박이 떠나야 한다. 이완영, 이만희 의원 등이 국조특위에서 증인과 사전에 만나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명이 재미있다. 위증 교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것. 그런데 만나기는 했단다. 증인으로 나올 사람을 왜 사전에 만나야 할까. 만나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이들 때문에 위증을 한 사람들은 이번에 크게 덤탱이를 쓰게 될 수도 있다... 2016. 12. 21.
KINO위 이슈-선거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JTBC의 썰전에 유시민은 지금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에 보여준 국민들의 관심의 10분의 1만 선거 과정에서 후보에 관심을 가졌다면 어땠을까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문득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선거에 부정이 있네 없네, 조작이 있었네 없네 하는 논쟁은 제쳐 두고라도 어찌 되었든 국민들의 손에 의해 탄생한 대통령이다. 결국 우리가 거리에 나서고 촛불을 들게 된 것도 모두 국민들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걸 알았으니 이제 바로잡겠다는 것 또한 우리들의 책임이며 주장이고, 권리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사실 언론의 책임에 대해서이다. 우리는 정치인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언론을.. 2016. 12. 20.
KINO위 이슈-박사모의 태극기 사랑 사실 박사모 이야기는 그다지 쓰고싶지 않다. 그들은 일반 존중해주는 보수와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보에서 느껴지는 것은 파시즘이다. 자신들의 폭력은 정당화 된다고 판단하는 그 오만함도 거슬린다. 수많은 의혹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사실로 확인되어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그들이 믿는 것은 무엇일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맹신하는 걸까.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도무지 이해하려고 해도 안 된다. 이들에게서 보이는 것은 북한의 우상화에 대한 폐해랄까? 그 모습이 박사모와 보수 단체들에게서 보인다면 내가 이상한 걸까? 이들은 애국을 말한다. 걸핏하면 태극기를 동원하고, 애국가를 부른다. 그것을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고작 애국은 노래 부르고 깃발 흔드는 것이 .. 2016.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