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당10

KINO의 이슈-대선 후 각 당의 운명5-더불어 민주당 더불어 민주당은 야당에서 여당이 되었다. 대선 이후 집권당이 되었지만 의석 수는 120석에 불과하다. 정치권력을 잡은 지금부터가 어찌 보면 민주당의 새로운 시작이자 험난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새 정권의 요직을 차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그 욕망이 이루어지지 못한 자들의 일탈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가의 문제,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잘 치러내야 한다는 중압감 등이 그들을 힘겹게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가 현재는 잘 먹히고 있으며, 그로 인해 민주당도 지지율 특혜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어찌 보면 이제 꽃길만 걸을 것 같다. 하지만 초기 인사추천 문제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분명 내부에서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민주당.. 2017. 5. 22.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와 친박에 놀아난 비박 친박과 박근혜 대통령이 노리는 것은 너무나도 선명했다. 바로 탄핵 세력의 분열. 즉 비박을 흔들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함정에 고스란히 말려들어갔다. 어차피 친박과 박근혜의 눈에는 야당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대화 상대로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는 어떻게든 비박을 흔들어 판을 깨는 것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보기 좋게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런 꼼수에 비박이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비박은 정치적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꼴이 된다. 국민적 공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국민적 공분이 야당에게는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나 비박계에 더 큰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닌 쫓거나야 한다. 즉, 회사로 치면 사직서 제출이 아닌 해고.. 2016. 12. 2.
이슈 파고들기-개헌에 대해서 현재 박근혜와 친박은 개헌에 올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개헌이라는 카드에 혹해서 흔들리고 있는 야당도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이다. 하지만 대세는 개헌과 탄핵은 별도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견해다. 지금에 와서 개헌이 이야기 되는 것은 결국은 꼼수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것이다. JTBC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가 나오던 그 날 박근혜가 개헌을 꺼낸 것도 같은 이유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박근혜는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던 워딩도 기억난다. 지금 박근혜는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뭐 사실 새삼스럽지도 않다. 워낙 과거에 본인이 했던 말을 뒤집고, 남에게 허물이라고 했던 것을 본인이 뻔뻔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기어거력이 .. 2016. 12. 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뻔뻔함의 극치, 청와대와 대통령 오늘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대응 문건이 보도되었다.세월호 사태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문건이었다. 뉴스룸은 국정원에서 작성했고, 민정수석실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대응 문서에 맞는 대응들이 속속 등장했다. 여당은 물타기, 보수단체는 맞불집회, 정부는 특조위 공격 등 그야말로 점입가경이었다. 자식을,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안위는 이미 그들에겐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때 많은 공갹을 내걸었다.경제민주화를 통해 효과적인 공갹들을 내걸었고, 이슈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이루어지는 공약은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공약과 반대되는 정책들이 추진된다. 공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아니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기억이나 할까... 2016.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