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269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미드 '더 이벤트'의 불편한 논리 주목을 받았던 미드가 있다. 제목은 '더 이벤트'. 신선한 설정과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나는 방영 초기부터 보지는 않았지만 결국 입소문을 타고 나의 귀에까지 들어와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시즌1이 끝나고 난 이후 시즌2를 보지 않으려 한다. 우선 '더 이벤트'의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자. 66년 전에 알라스카에 한 우주선이 불시착한다. 그리고 그 안에는 97명의 외계인이 탑승해 있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알라스카에 수용시설을 만들어 감금하고 관리한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이들은 인간과 유전자가 불과 1%의 차이만 나고 나머지는 일치한다. 하지만 이 1%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바로 이들은 노화의 속도가 인간보다 현저하게 더디다는 점이다. 현 대통령은 이들의 존재를 알고 나서 외계인의 리더인 소.. 2012. 5. 2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진보방송을 기다리며 왜곡, 축소, 은폐 방송의 현실을 보면서 점점 더 방송에 대한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모순을 깨고자 파업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문제를 일으킨 자들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외면만 하고 있다. 진보 방송이 태어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제껏 이처럼 제 맘대로인 방송을 보면서 조금은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럼에도 보수 수구 언론은 진보 방송을 보며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지. 자신들이 균형을 지키지 못하면서 말이다. 마치 자신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했으면서도 진보의 도덕적 타락에 열을 올리듯이. 제대로 된 진보 매체가 필요하다. 그 토대는 마련되었다고 여겨진다. 공중파보다 케이블보다 아니 어떠한 방송보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는 대안 매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2012. 5.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다시 돌아온 5.18 문득 요즘 젊은 청년들은 5월 광주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국사라는 과목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역사가 점점 잊혀져가는 지금... 그토록 수없이 흘린 피의 가치가 잊혀져가는 지금.... 아직 초등학교 2학년 때이던 그 때... 아무것도 모르게 세상이 뒤집어지는 줄 알았던 그 때... 그저 매케한 최루탄 냄새가 싫었던 그 때... 진실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던 그 때.... 1980년 5월 18일. 원흉은 여전히 29만원을 가지고 떵떵거리고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이 바로잡힐 날이 언제일지 암담하기만 하다. 모두에게 띄운다. 그날의 기록, 그리고 그날의 노래이다. 2012. 5. 18.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내가 종교를 갖지 않는 이유 나는 종교가 없다. 무교다. 처음부터 무교였던 것은 아니다. 어릴 적 카톨릭이었고 세례까지 받았다. 세례명도 가지고 있으나 나는 종교를 떠났다. 그리고 지금껏 종교를 믿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믿을 생각이 없다. 이유? 그것은 종료를 믿는 자들, 종교인이라는 자들, 종교를 포교하고 설교하고 행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의 행태 때문이다. 얼마전 조계종 스님들의 도박이 뉴스화 되었고, 이에 대해 조게종 내부에서조차 논란이 일었다. 말도 안 되는 옹호도 있었고,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거대한 조직은 어쨌든 문제를 가지게 된다. 그 거대화를 권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의 사회 구조도 한 몫 했다. 권력을 가져야만 하는 사회구조 말이다. 내가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 뭐 난 잘난 거 하.. 2012. 5.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