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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디자이너235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박근혜 측근들의 헛발질? 홍사덕이 탈당했다. 금품수수 의혹으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홍사덕은 당에 누가 될 수 없다며 탈당을 했다. 그리고 자신은 결백하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었다. 만약 민주당이나 야당의 누군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전혀 반대의 말을 했겠지. 뭐 이해한다. 새누리당이 완전 아비규환이다. 박근헤는 이미지 정치를 한다. 그 이미지 때문에 그녀는 이제껏 버텨왔다. 말을 적게 하는 것도 이미지를 위한 것이다. 아는 게 없다는 것을 최소한으로 보여주어야 하니까. 지난 대선 후보자 토론 때 이명박과 보여준 이산화탄소 정책 토론은 그야말로 그녀와 MB의 수준을 보여주는 한 편의 코미디였다. 그런 이미지를 또 보여줄 수는 없지 않나. 그런데 지금도 어딜 가나 문제가 생기고 있다. 통합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은데... 그녀의 발.. 2012. 9. 18.
KINO(앙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의 역사는 멈춤 상태 박근혜는 툭하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말하자고 한다. 왠지 어디선가 많이 들었다. 과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할 때마다 일본에서 주장하던 논리였다. 양국 관계를 위해서도 미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를 묻어두고 어떻게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이해가 안 되는 역사관이다. 박근혜의 역사관은 이제 유명해졌다. 그녀의 정치는 원칙주의라고 하던 말도 이제는 더이상 의미가 사라졌다. 그녀가 바라던 원칙은 결국 유신에 대한 원칙이며, 군사독재에 대한 원칙이었다. 미래 지향적인 원칙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5.16 군사 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유신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인 박정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혁당 사건 같은 전 세게에서도 비판하는 국.. 2012. 9. 13.
그것이 알고싶다와 장준하 에전... 언제던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번 다루었던 적이 있었다. 장준하의 죽음을. 그리고 지금 세간에 다시 드러난 장준하에 대한 이야기. 재야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박정희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장준하 죽음의 의문들. '그것이 알고싶다'는 차분한 어조로 장준하 죽음의 미스테리에 서서히 접근한다. 나는 한 동안 미뤄두었던 이 다큐를 보기가 두려웠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고스란히 들어야 하는 것이 두려웠다.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 정권임에도 역사적 평가 운운하는 가증스러운 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두렵다. 정치적인 정적을 아무 거리낌 없이 무참하게 살해할 수 있는 정권. 정치적인 권력의 유지를 위해 사건을 조작, 재판 조작을 하고 판결 후 18시간 만에 사형을 시켜버리는 무자비한 정권. 이런 정권이 바로 박정희.. 2012. 9. 11.
KINO(양철호)의 책 이야기-삼성을 생각한다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책을 꺼내 들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였다. 그리고 읽어내려갔다. 정말이지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책 안에는 가득했다.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들을 저지를 수 있을지... 또 어떻게 그런 일들을 저지르고도 그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모두 현실이라니... 삼성 일가의 해괴한 행동들... 또한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삼성 일가의 행동을 보며 느낀 것은 귀족의 그것도 아니고.. 왕족의 그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졸부의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번 잡은 그것을 절대로 놓지 않으려고 범죄도 서슴치..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