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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디자이너235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제작자이자 감독인 토니 스콧 감독이 다리에서 투신해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면서 나에게는 잘 만든 액션 영화의 감독으로 더 기억에 남는다. 탑 건의 히트는 나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트루 로맨스는 색다른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서의 입문을 시켜주었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크림슨 타이드, 맨 온 파이어 등 그의 영화는 최소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시원함이 있었다. 최근 언스토퍼블까지 온 그의 힘은 조금 빠즌 듯 했지만 쵯소한 그저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아직도 더 힘있는 영화를, 아직도 더 화려한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다시 지나간 그의 영화들을 꺼내서 보아야 할 시간인가 보다. 2012. 8. 2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컨택터스, 경찰은 국민에게 등을 돌렸다 모든 것이 불법이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불법이었다. 파견법 위반, 폭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국가기관인 경찰에만 국한된, 그것도 제한한 공권력에 대한 폭력이 사기업에게 주어졌다. 엄연히 현행법 위반이다. 그러나 경찰은 방관했다. 일개 경호업체가 폭력을 기반으로 움직이면서 심지어 군사조직으로까지 성장하는 빌미가 되었다. 무슨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다. 웃긴건 이들이 상대하는 건 결국 힘없는 노조원들이라는 점이다. 자랑스럽게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일이다 테러범과 싸운 것도 아니고 범죄자와 싸운 것도 아니다. 생존에 목말라 있는 파업 노조원들이 이들의 싸움 대상이었다. 그리고 경찰은 방관했다. 한 때, 경찰이 수사권 독립을 요구했던 적이 있었다. 국민들의 상당수도 그런 그들의 요구가 맞다고 인식하고.. 2012. 8. 16.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MB의 독도방문과 조선일보 지지율 60% (경향신문 보도 사진) 이제껏 독도에 직접 방문한 대통령은 MB가 처음이라고 한다. 또 어디가서 "내가 독도 가봐서 아는데"로 일장 연설을 할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MB가 독도에 간 것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괜히 외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견도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는다. 다만 문제는 MB이 의도가 정말 독도의 수호에 있는 것이냐는 점이다.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대대적인 지지를 한단다. 그리고 조선일보에 지지율이 약 60% 정도 지지한다고 나왔단다. 물론 이번 독도방문에 대한 지지율만 해당된다. 그러나 이는 분명 막판 레임덕을 피해보려는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다. 독도수호의 의지가 있었다면 이전에 더 제대로 된 대응을.. 2012. 8. 1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안철수 흠집내기의 찌질함 안철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안철수는 성인군자도 아니다. 그도 실수를 한다. 그도 후회를 한다. 그도 잘못을 한다. 그리고 그는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한다. 아마도 이게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최근 보수 언론과 새누리당에서 안철수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이유를 들먹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부메랑이 되어 새누리당을, 박근혜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그걸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말면서도 어떻게든 안철수 흠집이라도 내 놔야 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 "즉 나도 더럽지만 너도 더럽잖아!" 라고 말하는 보수들의 전형적인 물타기, 물고 늘어지기 전략이다. 여기에 보수 언론은 옳다구나 하고 확대재생산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실 말과 행동이 다른 ..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