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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디자이너234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성추행 지하철에서 웃지 못할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만취한 20대 여성을 50대 남성이 애인인양 성추행한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용감한(?) 한 시민이 이 광경을 촬영을 했고, 그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신고를 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들렸다고 한다. 이 50대 남성은 도저히 벗겨낼 수 없는 망신을 당한 결과를 가져왔다. 범죄보다 난 그 남성을 바라볼 가조들의 눈초리가 더 걱정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내가 그 남성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성에대해서만큼은 폐쇄적이다. 또한 인식이 조선시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렇다. 심심치않게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고, 여성은 피해자로 남성은 가해자로 언론에 오르내린다. 여성의 옷이 짧고, 노.. 2011. 7. 25.
7월 29일 서대문과 함께하는 사색의 향기 스토리텔링콘서트 - 청춘(靑春)이야기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을 읽고' 다섯쨋주(29일) 서대문과 함께하는 사색의 향기 스토리텔링콘서트 청춘(靑春)이야기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을 읽고' 29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독립문에서 모여 걷기를 시작으로 사색의 향기 스토리텔링콘서트가 시작됩니다. 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대문안산-무악정-메타세콰이어숲길-숲속공연장(1시간코스)-공연(50분)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세운 기념물이다.갑오개혁(1894∼1896)은 내정개혁과 제도개혁을 추진하였던 개혁운동이다. 그러나 외국세력의 간섭으로 성공하지 못하였고, 나라의 자주독립 또한 이루지 못하였다. 이에 국민들은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우게 되었다.서재필이.. 2011. 7. 25.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망언 유인촌 전 장관이 돌아왔다. 이제는 문화특보라는 이름을 달고서. 이 양반 오자마자 또 한 건 하셨다. 서울 소방학교에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민비가 경복궁 담이 낮아 시해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경복궁 담이 높으면 안전했을 것이라는 이 단세포적인 인식은 그렇다 쳐도, 여전히 민비라고 부르는 이 천박한 역사의식은 어찌해야 할지 답답하다. 그는 한 때 욕쟁이 장관으로 유명했다. 사진에서 보듯 말이다. 정치인들은 심심치않게 망언을 쏟아낸다. 그게 아마도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전술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적당한 타이밍에 관심에서 벗어날 때쯤 터트려준다. 그럼 네티즌들이 뽑았다고 하는 역대 망언들을 한 번 살펴보자.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들과의 술자리에.. 2011. 7. 23.
양철호의 책 이야기-식객 세게에서 가장 풍부한 맛을 지닌 한국의 음식. 전 세계의 음식 전문가들은 한국의 음식을 최고로 알아준다. 그 이유는 바로 삯힌 맛, 발효음식의 특성 때문이다. 한국처럼 발효음식이 풍부하고 다양한 나라도 드물다. 기껏해야 서양에서는 치즈 정도나 발효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니까. 다양한 발효음식을 요리 재료로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나라는 아마도 한국이 가장 압도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맛을 소재로, 요리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는 서양에서, 혹은 중국에서, 만화는 일본에서 주로 콘텐츠로 만들어져 상대적으로 한국의 요리 문화는 빈약해 보인다. 전 세계에 문화로서 내세울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것은 상당히.. 201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