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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15

KINO(양철호)의 이슈-청와대 문건, 진실이 떠오른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문건이 화제다. 박근혜 정부의 온갖 부정과 비리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특조위에 대한 무력화,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등 정말 두 눈을 뜨고 저지를 수 없는 짓들을 저지른 증거들이다. 누구는 의인이 일부러 숨겼다고도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범죄를 국가의 정부가 버젓이 저지르고 있었다는 참담함이다. 이런데도 일부 보수 언론과 보수 세력은 여전히 대통령 기록물일 수도 있어서 공개하면 안된다는 등 헛소리를 한다. 자신들이 칭송했던 정권이 무너져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발버둥거리는 게 차마 처연하기까지 하다. 청와대 문건의 내용에 대해 발표한 것을 보면 어째서 청와대의 압수수색을 거부했는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이런 것들이 모두 공개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 2017. 7. 19.
KINO의 이슈-박근혜의 최종변론은 역시나 헌재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끝났다. 언론에서는 박근헤의 최종변론 원문을 실어주고 있다. 헌재 출석을 하네 마네 하던 것은 결국 예상대로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특검 조사에도 임하겠다던 것 역시 녹음 등의 기록물이 남지 않도록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무산시켰다.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대답 역시 거짓이었다. 최종 변론을 읽으며 기가 막혔던 것들은 수두룩하다. 말해 무엇하랴. 세월호 구조에 방해될까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대통령이 할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 도대체 어떤 국민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문가처럼 현장에 찾아가서 수색에 나서라고 했나.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구조를 지시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인데 그 기본 역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것조차 모르는 것이다. 결국 박근혜는 아무것.. 2017. 2. 28.
KINO의 이슈-삼성 이재용의 구속, 책임의 형평성 유전 무죄, 무전 유죄라는 말이 있다. 결국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말이며, 이는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던 상식처럼 사용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라 분노하면서도 그러려니 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얻게 되는 사회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의 삼성 이재용의 구속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도 구속이 되었지만 이제껏 한 번도 구속된 적이 없었던 삼성의 오너가 구속된 사건.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삼성인데 괜찮냐고.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솔직히 삼성 하나에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면 그만큼 허약한 경제라는 것이고, 그런 경제 시스템이라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 없지.. 2017. 2. 20.
KINO의 영화 이야기-마스터, 이루지 못한, 그러나 이루어야 할. 조희팔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의료기기업체를 차리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자를 끌여들여 피라미드 사기를 쳤다. 그 피해액만 4조원에 달하고 유사이래 최대의 사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도주, 얼마 전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희팔은 살아 있고 잘 살고 있다는 주장 역시 나오고 있다. 이 영화는 바로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병헌에 강동원의 조합이라는 타이틀은 많은 사람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들일 좋은 조건이다. 여기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의 조합까지. 영화는 사기꾼을 잡으려는 지능범죄팀의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사기의 수법이나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 2017.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