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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131

KINO의 이슈-청와대도 공범이다 오늘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결국 실패했다. 청와대는 군사기밀과 공무상 비밀 이유를 들어 거부했지만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우선, 청와대가 군사기밀, 공무상 비밀이 많은 장소라는 부분은 이해한다. 무조건 문제가 있다고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장소는 분명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문제의 심각성이 전혀 다르다. 헌정 질서 유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청와대는 그 사태가 벌어진 장소다. 숱한 중요한 헌정 질서 파괴의 자료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이는 결국 청와대가 박근혜 지키기에 나섰고, 그들 역시 이번 사건에 있어서 공범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최순실을 포함한 비선실세들의 자유로운 출입에 대한 기록만 하더라도 엄청난 문제에 봉착할 것이.. 2017. 2. 6.
KINO의 이슈-정치인을 알려면 지지자를 보라 정치인에게 있어 지지자는 세력이 되기도 하고, 정치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정치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을 불어 넣어주기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지지자가 있는 정치인들은 행복하다. 정치인은 지지자를 무시할 수 없으며 그들의 힘을 통해 정치력을 높여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이것이 정치다. 당 내에서의 지지세력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지지가 얼마나 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지지나 무차별적인 지지는 다른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며, 간혹 지지를 받는 정치인에게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결국 지지자들의 성향이 그 정치인의 성향을 대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박근혜 지지자들(얼마나 순수 지지자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은 매우 열성적이다. 좋게 말하면.. 2017. 2. 1.
KINO의 이슈-박근혜의 패착, 검찰을 건드리다니 언론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정규제 TV 인터뷰 당시 박근혜가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정규제 한경 주필이 칼럼을 통해 언급한 것이다.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박근헤 자신이 언론과 검찰에 의해 표적이 되어 있다고 여전히 여긴다는 점이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 되면 검찰을 정리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못해 검찰을 이제 적으로 간주한다는 선전포고와도 같다. 물론 검찰 개혁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검찰 출신들이 사실 이지경으로 만든 것도 없잖아 있다. 잇단 검찰들의 비리로 인한 어수선함에 김기춘, 우병우 등의 검찰 출신들이 이지경을 만들었다. 문제는 검찰의 정리라는 의미가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개혁의 의미가 아니라 철저하게 .. 2017. 1. 31.
KINO의 이슈-보수는 다시 결집한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의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 물론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도 변함은 없다. 현재 박근헤 탄핵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제쳐두고 대한민국 안에서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수는 여전히 30%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박근혜를 비판하고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의 성향이 진보로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선거는 즉, 지금의 분위기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현실적으로 여권에서 제대로 된 후보가 나오지 않는 것도 사람들이 낙관하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나름 대세를 이끌어 갈 것 같았던 반기문의 지지율은 회복은 커녕 계속 빠지고 있다. 이는 반기문에 대한 실망감에 대한 부분이 크다. 대항마로 황교안이 부상하.. 2017.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