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재인32

KINO의 이슈-대선과 성소수자 대선에서의 동성애 관련 발언 때문에 시끄러워지고 있다. 그리고 그 타겟은 문재인 후보다. 그가 유력한 대선후보이면서 동성애를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발언 때문에 성소수자들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싫어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선 후보라는 이유로 개인적인 입장까지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성소수자들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말한 사회적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오히려 성소수자들이 .. 2017. 4. 27.
KINO의 이슈-스탠딩 대선 토론, 익숙하지 않으면 안 하니만 못하다 KBS에서 대선토론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공식 후보 토론을 대상으로 스탠딩 토론을 진행한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다. 그래서 결론은? 안 하니만 못한 결과로 보인다. 스탠딩 토론의 의미는 자유로운 토론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난타전을 벌이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펴고, 상대방을 자유롭게 공격하면서 서로의 정책에 깊이를 더하는 것이고, 그것을 유권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말만 하는 것을 벗어나 바디 랭귀지까지 사용해가며 자신을 어필한다. 미국 대선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토론 진행 방식이다. 이걸 따라한다고 한 모양인데 문제는 후보가 너무 많았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 체계다. 이 두 후보의 대결로 대선도 진행된다. 두 명의 후보는 철저하게 스탠딩 토론을 통해.. 2017. 4. 21.
KINO의 이슈-안철수가 이상하다 최근 안철수 관련 문제와 구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과거 안철수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최소한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과거 서울시장 후보와 대선에 대한 그의 지지율 상승은 결국 그가 가진 합리성 때문이었다. 그가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기 보다는 최소한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진보적이고, 그가 개혁적인 인물로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서 느끼는 이미지는 상당히 과거와 다르다. 보수 표를 모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합리성마저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대통령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2017. 4. 13.
KINO의 이슈-정책 선거와 네가티브 대통령 선거가 이번엔 장미대선으로 치러진다. 남은 시간은 고작 한달 정도. 공식적으로 다섯 당에서 다섯 명의 후보가 선출되어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고, 추가로 몇 명이 더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정의당의 심상정, 바른정당의 유승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그들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들 다섯 명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선거를 해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뉴스에서는 정책 선거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런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책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정책만 선명하면 되는 것일까? 네가티브에 국민들은 지쳤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네가티브가 판을 치는 이유는 그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 2017.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