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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의 이슈-탄핵 심판 10일 11시로 결정

by 양철호 2017. 3. 9.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10일 금요일 오전 11시로 결정되었다.

더구나 TV로 생중계된다고 한다.

그날 축하의 술판이 벌어질지, 아니면 분노의 술판이 벌어질지는 모르나 분명 술판이 벌어질 일만 남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소수 친박은 기각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니 그들은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다.

특검도 위헌이며, 헌법재판소도 인정하지 않는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이들의 자금에 대한 조사도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탄핵이 기각된다면 차기 정권은 절대로 보수가 집권할 수 없다.

국민적 분노를 고스란히 보수에서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국민들은 박근혜 하야를 외칠 것이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원할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다시 수사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보수는 집결할 명분을 잃게 될 것이 뻔하다.

 

탄핵이 인용된다면 친박이 집결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자금이 이들에게 지원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분명 자신들의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집회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자금 지원으로 집회를 하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고, 박근혜가 실질적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먄,

심지어 정권이 교최된다면 대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은 자명하다.

이에 대해 과연 대처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조사 대상이다. 이들이 이런 상황조차 모르고 무조건 보수단체를 지원할까.

 

국정원은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미 어느정도 학습이 되어 있다.

국정원 조차 정권이 바뀌면 어떤 과정을 겪게 될지 모른다.

보수 정권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셀프 개혁도 받아주고 했을지 모르지만 정권이 바뀌게 되면 결코 국정원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요원들이 모여서 댓글이나 쓰는 천박한 집단으로 전락한 국정원을 제대로 정상궤도에 올려 놓아야 하지 않겠나.

 

이제 이틀 남았다.

운명이 결정될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