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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의 이슈-박근혜의 거센 반격

by 양철호 2017. 1. 9.

 

탄핵 이후 박근혜와 박사모, 박근혜 대리인들의 반격이 거세다.

그런데 왠지 거센 반격에 비해서 뭔가 어설프다.

반격을 하려면 아니라고 외치는 것과 더불어 왜 아닌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박근혜 측에서 내 놓는 것들은 모두 이유가 빠져 있다.

즉 주장만 있을 뿐 논리적 근거는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목적이 무엇일까.

지금 특검은 끊임없이 증거를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의 목소리까지 들어 있는 증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다.

 

박근혜 대리인단은 보수세를 집결하려는 듯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다.

이럴헤 국민들과의 정서와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할 뿐이다.

심지어 종교적 발언까지 등장했다. 그것도 변호사라는 사람에게서.

검찰에서, 청문회에서, 특검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틀려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온다.

이들이 무엇을 노리는지 모르겠다.

그저 시간 끌기일까. 그것이 이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분명 박사모의 집회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그 수도 몇 만명씩 모인다.

하지만 그들은 천만 촛불은 민심이 아니며 그 수에 턱도 없이 모자라는 숫자로 그것이 민심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일까.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주장을 이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아무 부끄러움 없이 주장한다.

 

공중파 언론은 여전히 친박근혜 다운 보도를 쏟아내고 있으며 제대로 된 민심을 보도하지 않는다.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무엇인가가 약속된 것일까.

차라리 무언가 근거를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맞서기라도 했다면....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자들과의 싸움은 그야말로 소모전이 되어버리고 있다.

터무니 없는 주장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들의 무논리.

그리고 아무 거리낌없이 행해지는 폭력들.

 

박근혜 측은 이런 분위기를 노리는지 모른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언론에서 보도하고 그래서 보수를 다시 집결시키기를 바란다.

색깔론이 다시 등장하고, 촛불 1000만 집회는 종북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역사는 평가할 것이다.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이 누구인지,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

이 모든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