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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이제는 박근혜다.

by 양철호 2016. 11. 3.


우리는 박근혜의 뒤에 최순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숱하게 쏟아져나오는 의혹과 사실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이게 나라냐는 한탄도 쏟아져나온다. 

박근혜의 뒤에서 최순실이 모든 것을 지휘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젠 다시 바라보자.

모든 것의 뒤에 최순실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것의 뒤에 박근혜가 있는 것인지. 


안종범 수석은 검찰에서 청와대의 지시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즉 박근혜의 지시라는 것이다.

이제 박근혜도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라고 불리는 이유고, 그 이유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오늘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하야를 외치고 있다.

이젠 탄핵도 아니다.

아예 물러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외침에 박근혜와 청와대는 귀를 닫고 여전히 무언가 모양새를 맞추려 하고 있는 듯하다.

그것이 결고 국민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악영향만 끼친다는 것을 모르는 듯 하다.

여당의 지도부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기는 마찬가지고 아직도 어딘가 빠져나갈 구멍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최순실이 아무리 권력이 있고 힘이 있어도 그 뒤에 아무도 없는데 그런 힘을 가질 수는 없다.

바로 박근혜가 있기 때문이고, 박근혜의 권력의 단물을 아는 사람들이 그 뒤에서 떨어지는 꿀을 받아먹었던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래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고 열이 받은 것이다.

권력을,  정부를 사유화하려는 것에 분노를 넘어서는 치욕을 느끼는 것이다.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깨달아야 한다.

이 분노가 그리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

검찰도 알아야 한다.

이제까지 검찰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을만큼 잃었다. 

제대로 무언가 보여주지 못하면 그들 역시 신뢰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 화살을 현직 댙농령에게 돌릴 때다. 

그것이 진실을 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