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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자유한국당의 쇼.

by 양철호 2017. 9. 7.

 

자유한국당의 쇼가 점점 더 과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쇼통이라고 비난하더니 정작 쇼는 자신들이 더 많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얼마 전,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자유한국당의 대표연설마저 보이콧하고 나서는 정작 청와대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무작정 대통령 면담을 신청했다. 하지만 문재인은 다음날 러시아로 회담을 하러 출발해야 하는 상황. 그런 일정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찾아간 것이다.

그리고 한다는 이야기가 야당도 만나주지 않는 것은 결국 쇼라며, 소통, 협치를 하지 않으려는 태도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자유한국당은 과거 이명박과 박근혜가 야당이 만나자고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봐야 한다. 물론 단기기억 상실증 환자들이니 기억 못하겠지만 말이다.

경찰까지 동원해 야당의 만남 요구를 강제적으로 막아세운 것이 그들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태도와는 사뭇 달랐다.

이쯤 되면 도대체 누가 쇼를 하는 건지 궁금해진다.

 

한 가지 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자유한국당은 정작 손혜원 의원이 핸드폰으로 촬영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려하지 막아세웠다.

어차피 기자들이 사진도 찍고, 공개적으로 하는 것인데 왜 막아서는 것일까?

스스로도 그것이 쪽팔리다고 생각해서일까?

결국 언론사가 아닌 곳에 자신들이 실리는 것에는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결국 언론이나 이용하자는 것이 그들의 의도가 아닐까.

 

안보정당이라고 외치면서 대북제제결의안을 표결하는 것에는 보이콧 선언하며 MBC 사장 김장겸을 지키는 것에만 몰두하는 그들이니 무엇을 바라랴.

사주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적이 없다는 거짓말만 내뱉고.....

과거에는 스스로 체포영장 발부하라고 떠들던 그들이 이제 위치가 바뀌었다고 딴 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것도 가거에 했던 말은 싸그리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자유한국당은 충분히 두려워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바로 적폐이기 때문이다.

댓글 수사, 자원 외교, 대선 개입 등 수많은 비리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에 그들을 단죄해야 한다.

그들만 정치권에서 사라져도 한국 사회는 꽤 투명해지고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