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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왜 욕을 먹는지 모르는 자한당

by 양철호 2017. 11. 24.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어떤 말을 해도 국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세월호 관련 유골을 은폐한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도 욕을 먹는다.

문제제기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 자유한국당이 보였던 태도와 180도 달라진 말과 행동 때문이며, 과거에 대한 어떠한 반성과 성찰 없는 뻔뻔함 때문이다.

이걸 국민들이 과거처럼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지 않는 것이다.

 

이제까지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어느정도 정리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엄청난 잘못을 저질러도 시간이 흐르면 알아서 잊혀져갔다. 그렇게 자유한국당은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계속 과거의 문제가 드러나고, 집요하게 쟁점화가 되고 있다.

현 정부가 그러냐고? 천만에 언론, 그리고 여론이 자유한국당의 씨를 말리려 한다.

그만큼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쳐왔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음에도 반성 한마디 없기에 국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알고 있다면 이렇게 행동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박근혜를 지지하는 20% 정도만을 바라보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것이 현재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어차피 나머지 80%는 끝났다는 판단인지.

야당이 되었음에도 서슴치 않는 막말이 너무 기가 막힌다.

 

세월호 특조위를 엉망으로 만든 명백한 죄가 있는 그들이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정부를 욕하고 나선다.

여당을 공겨하는 것이 자신들의 지상과제라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다고 국민들이 야당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공격만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과연 무엇을 했느냐이다.

현재 특활비 때문에 온통 새로운 비난을 사고 있는 마당에 말이다.

 

줄줄이 소환되어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아야 하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1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런 정당이 국민을 위한답시고 떠드는 걸 과연 누가 믿을까. 믿을 수 있을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국미닝라는 단어가 가증스럽게 들리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적폐청산은 계속 되어야 한다.

적폐청산은 범죄를 저지르고 떵떵거리며 지냈던 과거 권력자들의 비리와 부정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복수라고 떠드는 것은 결국 켕기기 때문이겠지.

그러니 얌전히 조사 받고 감옥에 가시면 되겠다.

다시는 얼굴보지 않아도 될 국회의원들, 그리고 과거 권력 부역자들.... 바이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