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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김학철과 레밍, 그리고 쓰레기.

by 양철호 2017. 7. 25.

 

자유한국당 개개인의 수준이야 뭐 예전에 이미 알아봤지만 인지도 없는 도의원마저 이지경이라는 것에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한 가지는 성공했다. 인지도 상승.

그 인지도라는 것이 일베 수준에도 못 미치는 뻔뻔함과,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와, 사실 관계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무지함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

 

김학철이 레밍 발언을 한 것은 결국 자신이 레밍이라는 흔하지 않은 설치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지식 자랑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일 뿐.

그는 정치적 신념도, 철학도, 믿고자 하는 이념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는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 믿었는데 가차없이 제명해 버리니 화가 났겠지.

그래서 이런저런 막말을 쏟아내는 거겠지.

그래서 인지도 높인 다음에 다음 기회를 노리는 거겠지.

하지만 글세다. 이런 방법으로 높인 인지도가 긍정적인 효과가 될지는 모르겠다.

 

정치인은 생각보다 이미지를 먹고 산다.

악플 보다 무플이 무섭다고들 하지만 악플이 전부인 정치인의 생명은 없다.

국민을 레밍으로 깔보는데 어느 국민이 그를 다시 뽑아주겠나.

자신들이 레밍이 되버리는데.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해명도 읽어보니 가관이다.

무엇하나 제대로 파악한 진실도 없고, 온통 거짓 정보를 사실로 믿고 있는 우매함만 엿보인다.

이런 자가 도의원을 하고 있다니...

가끔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도대체 나보다 더 못한 인간들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내리는 결론은... 정치란 잘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잘난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정치를 한다는 점이다.

이 자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잘난 무지로 앞으로 잘 해보시길. 왠지 당신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으니. 아마 언론에서 언급되는 것도 곧 끝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