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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메즈 미켈슨의 매력

by 양철호 2016. 10. 12.

메즈 미켈슨이라는 이름만 가지고는 낯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이 배우는 누구일가.

우선 얼굴을 보고 가자. 그럼 알 수도 있으니까.

 

 

사진의 가운데 인물이 바로 메즈 미켈슨이다.

오른쪽은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역을 맡았던 로렌스 피쉬번이다.

위의 사진은 미드인 한니발의 포스터이다.

이 드라마에서 메즈 미켈슨은 희대의 연쇄 살인마인 한니발 역을 맡았다.

왼쪽의 배우는 FBI 요원인 윌 그레이엄역을 맡은 배우이다.

 

이제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자.

메즈 미켈슨은 덴마크 배우이다.

2012년 '더 헌트'라는 영화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아래는 '더 헌트'의 포스터다.

 

 

이 배우가 맨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위의 영화가 맞다.

하지만 어디선가 낯이 익다고 생각되었고, 바로 그 이유가 007 카지노 로열에서 봤던 배우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

정작 메인 빌런보다 더 기억에 남던 포커 장면. 그 장면에서의 악역이 바로 이 배우였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점점 더 악역은 물론 지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드 한니발이다.

한니발 렉터는 그저 사람을 죽이기만 하는 살인마가 아니다.

그는 철학이 있고, 미적 감각이 있으며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지적인 인물이다.

그런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메즈 미켈슨은 이제 곧 마블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후에는 스타워즈 로그 원에도 얼굴을 비춘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매력이 이런 빌런 정도로는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가 어쩌면 빌런에게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역할에 매몰되는 배우가 아니라 역할을 배우 자신에게 집어 넣는 배우....

메즈 미켈슨에게는 그런 수식어가 어울리기 때문이다.